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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마비렛, C형 간염 치료제 선두 등극3분기 글로벌 매출 8억 달러 돌파...길리어드 엡클루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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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11.06  12: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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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의 범유전자형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빅파마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마비렛은 8억 3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경구용 C형 간염 치료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 시장 최대 품목으로 자리했다.

지난 2분기까지 비키라와 묶어 HCV 제품군으로 실적을 발표했던 애브비는 3분기에 들어서 처음으로 두 제품을 구분해 발표했다.

‘비키라의 시대는 가고 마비렛의 시대가 왔다’는 평가처럼 비키라의 3분기 매출액은 2300만 달러까지 급감했다.

9개월 누적 매출액도 1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0% 가까이 줄어들며 사실상 수명을 다한 모습이다.

반면, 마비렛은 3분기 8억 3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경쟁제품인 길리어드의 엡클루사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9개월 누적 매출액도 26억 1900만 달러에 이르러 엡클루사에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 있다.

다만, 지난 2분기까지 HCV 제품군으로 묶어 실적을 발표했던 터라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C형 간염 치료제들이 정점을 찍는 출시 1년 시점이 되면서 마비렛 역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소발디로 시작해 하보니와 엡클루사, 보세비에 이르기까지 관련 시장을 리딩했던 길리어드는 개별 제품으로는 마비렛에 뒤졌으나 C형 간염 치료제 합산 매출액으로는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앞서 지난 2분기 길리어드의 C형 간염치료제 합산 매출액은 약 1억 달러 차이로 애브비에 뒤쳐진 바 있다.

여전히 3분기에도 하보니의 매출액 3억 1100만 달러까지 줄어들며 전년 동기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고, 엡클루사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4억 7700만 달러까지 밀려났다.

여기에 더해 C형 간염 치료제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보세비도 출시 1년을 넘어서면서 외형이 줄어들어 지난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6.26% 축소된 1억 300만 달러의 매출에 그쳤다. 이외에 소발디의 매출액은 분기 보고서에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 제품의 합산 매출액은 8억 9100만 달러로 애브비의 8억 6200만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9개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엡클루사가 15억 1300만 달러에 이르는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9개월간 37억 달러에 이르는 매출액을 기록했던 하보니도 같은 기간 73.43% 급감, 9억 9000만 달러에 그치며 1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이 집계된 보세비는 9개월간 3억 1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59.35%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소발디에 이어 C형 간염 치료제 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는 MSD의 제파티어도 신제품의 등장에 역성장폭이 커졌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78% 급감, 1억 300만 달러에 그쳤으며, 9개월 누적 매출액도 75% 가까이 줄어들어 3억 4700만 달러에 머물렀다.

국내에 최초로 DAA를 소개했던 BMS는 C형 간염 제품군의 3분기 실적이 마이너스로 보고됐고, 9개월 누적 매출액도 1300만 달러로 보고, 사실상 집계가 무의미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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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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