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역서 5곳 늘어...정체 지역 상당수
지난 5년간(2014년 1월~2018년 8월) 강원 지역 요양병원 수는 정체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강원 지역 요양병원 수는 올해 8월 기준 32곳이다. 지난 2014년 1월 27곳이었던 것에 비해 5곳이 늘어난 셈이다.
5년이라는 기간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증가폭은 아니며, 12개 시·군 지역을 살펴본 결과 급증 및 급감하는 지역도 보이지 않았다.
올해 8월 기준 가장 많은 요양병원이 위치한 지역은 춘천시였다. 하지만 가장 크게 늘어난 지역은 강릉시였다. 강릉의 경우 지난 2014년 2곳이었던 요양병원이 올해에는 4곳으로 증가했다. 소폭 증가에 불과하지만 강원 전체 증가폭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평창, 동해, 속초, 춘천 등에서 요양병원이 1곳씩 늘어났다. 또한 영월, 철원, 홍천, 삼척 등의 지역은 5년전과 올해 운영중인 요양병원 수가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오히려 요양병원이 줄어든 지역도 있었다. 인제와 원주의 경우에는 각각 1곳씩의 요양병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횡성의 경우에는 2014년 운영 요양병원 수가 집계되지 않았는데, 올해 8월 기준으로는 1곳의 요양병원이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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