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4:02 (토)
폐암ㆍ유방암ㆍ갑상선암, 요양급여비 급증
상태바
폐암ㆍ유방암ㆍ갑상선암, 요양급여비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9.21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두 자릿수 증가...위ㆍ결장ㆍ췌장암 부담도 늘어

폐암과 유방암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과다 진료ㆍ수술 논란으로 줄어들던 갑상선암 진료 부담도 대폭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8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진료인원(입원)이 10%이상 늘어나며 1위를 지켰다.

유방암으로 인한 진료인원과 갑상선으로 인한 진료인원수도 10%이상 늘었으며, 세 가지 암종 모두 진료비 증가폭이 20%를 넘거나 20%에 가까웠다.

췌장암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도 20% 이상 급증했고, 진료인원이 크게 늘지 않은 위암도 진료비 부담은 10%이상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 환자는 총 24만 188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인원이 2만 7668명으로 같은 기같 10.79% 증가하며 3만 명 선에 다가섰다.

유방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인원도 같은 기간 11,96% 증가하며 2만 5323명으로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위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인원은 2만 3926명으로 0.88% 증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인원도 2만 2486명으로 3.18% 증가하며 4위를 유지했다.

결장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인원은 1만 6401명으로 2.58% 증가해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진료인원이 12.58% 급증하며 1만 6303명으로 결장암 진료인원수에 바짝 다가섰다.

이외에도 직장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진료인원은 9629명으로 3.97%, 전립선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진료인원은 9139명으로 3.23%, 췌장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진료인원이 7292명으로 9.51% 증가했다.

방광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진료인원은 같은 기간 7058명에서 6924명을 1.9% 감소, 10대 암종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보다 진료인원 수가 줄어들었다.

한편,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는 총 11조 93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9% 증가하며 상반기망네 2조원에 다가섰다.

특히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는 2242억원으로 같은 기간 19.13% 급증, 유일하게 2000억원을 넘어섰다.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비도 9.13% 증가하며 1793억원으로 폐암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위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는 진료인원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723억원으로 11.02% 급증했다.

나아가 유방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는 지난해 상반기 1288억원에서 지난 상반기에는 1609억원으로 25%가까이(24.92%) 대폭 증가했다.

결장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도 1492억원으로 12.69% 증가해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위 5대 암종에 비해 진료비 규모는 작았지만,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도 진료인원 증가에 따라 440억원에서 553억원으로 25.68% 급증 10대 암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췌장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 또한 같은 기간 574억원에서 692억원으로 20.56% 증가, 20%가 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직장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도 818억원으로 10% 이상(12.05%) 늘어났고, 전립선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비도 370억원으로 증가폭이 10%에 가까웠다(9.14%).

10대 암종 가운데 유일하게 진료인원수가 줄어들었던 방광담도 요양급여비는 293억원에서 310억원으로 5.8% 늘어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