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분당서울대병원, 치유벨트 숲 산책로 조성 外
상태바
분당서울대병원, 치유벨트 숲 산책로 조성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07.25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유벨트 숲 산책로 조성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Healthcare Innovation Park), 정자공원, 불곡산을 연결하는 녹지 산책로인 ‘치유벨트 숲 산책로’를 조성하며 더욱 자연 친화적이고 환자 친화적인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7월 24일(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상훈 병원장 및 교직원, 경기도 성남시청 공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벨트 숲 산책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내빈들의 축하 기념 인사와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산책로 단체투어로 마무리됐다.

‘치유벨트 숲 산책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시가 건강공동체 실현을 위해 병원과 인접한 녹지공간의 우수한 환경자원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병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와 교직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조성한 녹지 산책로다.

산책로는 A코스(왕복 1.5km, 도보 30분 소요), B코스(왕복 1.7km, 도보 35분 소요), C코스(왕복 2.2km, 도보 55분 소요) 세 가지 코스로 구성돼있으며, 불곡산에 있는 기존 등산로와도 이어져 산자락을 따라 짙은 녹음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치유벨트 조성 작업은 방문객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 산책로, △안전한 산책로, △내구성이 우수한 산책로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주요 길목 곳곳에 계단 구조틀을 설치하고 방향안내판 및 종합표지판을 두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환자와 가족, 이웃 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남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강구하고, 최고의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및 병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병원에서 헬스케어혁신파크(HIP)로 이어지는 지하연결통로인 ‘워킹갤러리(The Walking Gallery)’, 병원과 지상주차장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Sky Walk)’도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P-HIS 사업단, 대구경북 의료관계자 대상 설명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 고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하 ‘P-HIS 개발 사업단’)은 ‘대구경북 의료관계자 대상 설명회’를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설명회는 대구, 경북, 부산 지역의 의료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여질 C-HIS를 소개했으며, 많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자아냈다.

세계 의료계의 화두 중 하나인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환자마다 다른 유전체 정보,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을 분자 수준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의미한다.

대한민국도 국비 631억 원을 투자해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정밀의료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려대의료원이 세부 두 가지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

그 중 정보통신기술(ICT) 및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기존에 개발 중인 다른 최첨단 의료기기 등과 함께 운용될 수 있도록 구축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 P-HIS 개발 사업단을 주축으로 첨단 의료기술과 과학기술은 물론 방대한 의료 기록 등을 활용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정확한 치료 타깃을 설정한 후 정밀한 표적치료(Targeted Therapy)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개요 및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Cloud HIS 데모버전을 시연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최첨단 정밀의료기술을 사업화해 국가 경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향후 사물인터넷(IoT), 개인건강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환자가 병원에서 더욱 편리한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 밖에서는 건강관리와 질병 예상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Cloud HIS를 통해 환자 개인의 맞춤형 의료를 실현할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P-HIS 개발 사업단이 갖는 의미는 크다. 또한, 무엇보다 모든 환자가 동일하게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상헌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아주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과 디지털 헬스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삼성SDS, 의료 IT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크로센트, 소프트넷 등의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 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받을 수 있는 의료 혜택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김은철 교수, 아태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이포스터 최우수상 수상

▲ 김은철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김은철 교수가 지난 7월 19일~21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31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 이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는 아시아권 전안부 안과 의사들의 수술적 경험과 지식을 발표하는 권위 있는 세계 학회로, 김은철 교수는 ‘Accuracy of several corneal astigmatism evaluation methods in Toric Intraocular Lens Implantation(난시인공수정체의 삽입시 여러가지 각막난시측정값들의 정확도 연구)’이란 주제로 Best ePoster(1st Place)를 수상했다.

한편 김은철 교수는 지난 2017년 미국 백내장 굴절학회(ASCRS, 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에서도 ‘Results of Change of Effective Lens Position on Intraocular Lens Rotation After Toric IOL Implantation’이란 주제로 난시인공수정체의 삽입후 경과관찰동안 회전되는 현상이 인공수정체의 위치이동때문이라는 것을 최초로 밝히며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희망의 씨앗 · 생명나눔 장기 기증 캠페인’ 전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2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생명잇기와 함께 ‘희망의 씨앗 · 생명나눔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캠페인 홍보 책자를 배포하고 장기 이식 및 기증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장기 기증 참여 서약을 이끌어냈다.

정준철 장기이식센터장은 “지난 몇 십년간 장기 이식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장기 이식 기증자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기증을 약속했더라도 뇌사자 가족이 장기 기증을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캠페인이 장기 기증 인식 전환과 참여로 이어져 더 많은 환자가 새 생명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기 기증 서약에 참여한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4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 기증 증진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고, 뇌사 추정자 발굴과 연락 체계 구축 등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 기증을 통해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박혜진 교수, 싱가포르에서 하이퍼아크 강연

▲ 박혜진 교수.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가 오는 8월 6일과 7일 싱가포르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Singapore)와 탄톡생 병원(Tan Tock Seng Hospital)에서 최첨단 비침습 뇌전이 환자 치료 기법인 하이퍼아크(HyperArc)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선 치료 장비회사인 Varian(USA, palo alto)의 초청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강연 제목은 ‘아주대병원에서의 다발성 뇌전이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방사선수술 해법인 하이퍼아크의 임상 적용(Clinical Implementation of HyperArcTM in AUMC: A Comprehensive SRS Solution for Multiple Metastases)’이다.

아주대병원이 지난 3월 아시아에서 최초 도입한 하이퍼아크의 기술 적용에 대한 임상적 견해와 신기술 환자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주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최대 규모 암센터들과 최신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 교류를 할 계획이다.

박혜진 교수는 하이퍼아크 기술 도입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영국에 있는 비츠온 스코틀랜드 암센터(Beatson West of scotland Cancer Centre)로 연수를 다녀오고 방사선 치료 분야 국제학술대회에 수차례 참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이퍼아크 기술은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전이암에 대해 비침습적 방사선 수술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방사선 수술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혁신적으로 치료시간을 단축했고, 비침습적으로 특수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다발성 병변의 방사선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다발성 뇌전이암 환자에서 그 효용성이 극대화된다.

하이퍼아크 기술은 아주대병원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전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도입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3월 첫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아크 기술을 다발성 뇌전이암과 두경부 종양 환자에게 적용하며 암 치료의 선두자리에 서 있다.

 

◇건양대병원,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시행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25일 환자 안정과 감염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적정진료팀과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와 방문객에게 감염 노출 위험이 있다는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안정과 회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병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건양대병원은 캠페인을 통해 ▲병문안 시간 안내 ▲면회 인원 제한 ▲병문안객 명부 작성 ▲면회실 위치 ▲병문안 제한 대상 등에 관한 사항을 알리고, 해당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입원환자와 보호자, 내방객들에게 배포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건양대병원의 정해진 면회시간은 일반 병실의 경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회,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2회다. 병문안 허용 시간이더라도 만 12세 이하 어린이나 감염성 질환자, 면역기능 저하자, 단체 방문객은 병문안을 제한하고 있다.

이민정 적정진료팀장은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있거나 각종 삽입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높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전 국민 모두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직장어린이집 개원

 

단국대(총장 장호성)와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양립문화의 정착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고 25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과 조종태 병원장을 비롯해 대학 및 병원 임직원과 교직원, 원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단국어린이집은 690.16㎡(208.77평) 규모에 보육실과 실내유희실, 책놀이터, 어린이 요리실, 햇살정원, 유아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실외놀이터 등을 갖췄으며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라임교육연구소에서 위탁운영한다. 99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현재 33명의 원아가 입학해 교육받고 있다.

어린이집 개원 전부터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직장어린이집의 원아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장난감과 교구를 포함한 모든 내부시설을 친환경 원목 소재로 시공하고, 책놀이터 및 유아의 동선에 책장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모든 보육실은 자연채광이 우수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유아들의 실내 원예 활동이 가능한 햇살정원과 오감활동이 가능한 생각놀이터 공간도 마련했다. 원장 1명, 보육교사 7명, 조리사 1명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대 장충식 이사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받고, 창의력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힘쓰겠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호성 총장은 “이번 직장어린이집 개원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이바지해 직장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희대한방병원 김규석 교수팀, 탈모치료 한약재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
탈모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약물치료, 모발이식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은 한의학적 탈모 치료에 의존하기도 한다.

한의학적으로 탈모의 원인은 간과 신장의 허약(肝腎不足), 기혈의 부족(氣血兩虛), 기혈 순환장애(氣滯血瘀), 혈열(血熱) 등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그동안 탈모에 사용되는 한약재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가 없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팀은 SCI(E)급 학술지인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2018) 7월호에 탈모치료 한약재에 대한 연관 분석 및 네트워크 분석 논문인 ‘한의학에서의 탈모치료를 위한 한약의 구성과 모듈 특성 탐색 연구(Exploring the combination and modular characteristics of herbs for alopecia treatment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 association rule mining and network analysis study)’를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한의학 문헌 및 논문을 기반으로 기존 상용되고 있는 탈모치료 한약을 수집·조사·분석했다. 연구결과, 크게 3개의 그룹(▲혈액순환과 면역 조절에 관여하며 간과 신장을 보하는 약재 ▲모발 생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의 흡수를 돕는 소화기 작용 약재 ▲모발 생장 효과를 가지는 군약을 도와 독성을 완화해 주거나 부차적인 증상을 해소할 목적으로 쓰는 약재 또는 처방된 약재의 효능이 질병 부위인 두피에 도달하도록 하고, 여러 약재들을 중화하는 약재)으로 구성, 원인별 치료접근을 달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책임자 김규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탈모 치료에 있어 한의학적 접근방법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공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을 기반으로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의 약리 효능 및 타겟 기전을 설명하는 후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