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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약 판매 약사에 중벌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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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약 판매 약사에 중벌 요구 높아
  • 의약뉴스
  • 승인 2005.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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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약사 면허도 취소해야 한다"
지난 15일 가짜 비아그라 판매 약국이 적발됨에 따라 개국가에 중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약사회 분회장이 포함된 것이 개국가를 더욱 분노하게 하고 있는 것. 이 분회장은 평소 회의때마다 약사윤리를 강조해와 관계자들을 아연 실색케하고 있다.

20일 한 약사는 “약사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환자들이 약사를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흥분했다. 이 약사는 “비아그라를 사러 온 손님이 있었는데 진짜 비아그라인지 몇 차례나 물으면서 의심하는 눈길로 쳐다보더라”면서 “당분간 비아그라를 팔지 않을 생각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다른 약사는 “환자를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고 약국 경영도 어려운 시절에 이런 일까지 생기니 약국 못하겠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약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비아그라를 먹고 효과가 없으면 병원에서는 약국이 가짜를 줘서 그렇다고 말한다는데 어떻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울분을 토하면서 “ 관련자는 중벌에 처해야 한다”고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이번 가짜 비아그라 사태로 개국가에 다시 한번 된서리가 예상된 가운데 일선 약사들은 관련 도매상과 거래를 중지하고 약사는 면허까지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대한약사회가 어떤 조취를 취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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