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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릴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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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릴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13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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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E 억제제 개발 실패...효과 부족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 릴리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라나베세스타트(lanabecestat)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릴리는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IDMC)의 권고에 따라 경구용 BACE(Beta secretase cleaving enzyme) 억제제 라나베세스타트 평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던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모니터링위원회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AMARANTH 시험과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매에 대한 DAYBREAK-ALZ 시험에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중단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AMARANTH 연장 연구도 중단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중단 권고는 안전성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릴리는 라나베세스타트에 대한 제휴관계는 유지할 생각이며 원만한 연구 중단을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IMED 생명공학부문 메넬라스 판갈로스 부사장은 “이 파괴적인 질환의 영향을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사의 연구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와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진행할 때 이 연구 자료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릴리 연구실험실 대표 다니엘 스코브론스키는 “릴리는 지난 3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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