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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오장석 회장 “최우선과제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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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오장석 회장 “최우선과제는 수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5.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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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제품 ‘샌드위치’...동남아·중동·남미 확대 추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신임 회장(사진)이 향후 협회의 우선과제로 수출 활성화를 꼽았다.

협회는 24일 오전 11시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협회 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오장석 회장은 현재 국내 제약업계 상황을 ‘샌드위치’에 빗대 설명했다. 국산 원료 또는 완제의약품이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처럼 최고의 품질을 갖추지 못한 반면 중국이나 인도보다 가격이 비싸 중간에 끼어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 입장에서는 국산 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에 대한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품질수준에서는 우선적으로 동남아시아나 남미, 중동 등이 가능한 만큼 이 지역에 대해 수출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입정이다.

오장석 회장은 “미국이나 유럽이 품질을 우선시하는 만큼 그쪽이 우선”이라면서도 “미국이나 유럽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현재 노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나 중동, 남아메리카가 주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회장은 제약업계 타 협회와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 회장은 “협회라는 게 의약품수출입협회 외에도 다양한 협회가 많이 있다”면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를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 일부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 규모는 총 94억 달러 규모로, 2016년 77억 달러 대비 22.9% 증가했다. 

특히 완제의약품은 17억 달러에서 26억 달러로 51.9% 증가해 매우 큰 폭으로 수출 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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