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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도입 후 유전자 변이 로타바이러스 발병 증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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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도입 후 유전자 변이 로타바이러스 발병 증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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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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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도입 후 유전자 변이 로타바이러스 발병 증가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 이후 유전자 변이 로타바이러스 발병이 오히려 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인석 교수팀과 중앙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원용 교수팀은 최근 ‘한국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이후 G2P[4] 유전자형의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Emergence of Human G2P[4] Rotaviruses in the Post-vaccination Era in South Korea: Footprints of Multiple Interspecies Reassortment Events)’을 발표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구토, 발열, 물설사, 탈수증을 일으켜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우선적으로 퇴치해야 할 전염성 질병’으로 지정해, 국내에서 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2007년에 MSD의 로타텍과 2008년에 GSK의 로타릭스 등 2종의 경구용 생백신이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로타바이러스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연구팀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중앙대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내원한 환아들의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존에는 ‘G1P[8] 유전자형’ 로타바이러스가 주요 유전자형을 차지하였으나, 연구기간 동안 ‘G2P[4] 유전자형’이 가장 주된 유전자형로 증가했으며, 11개의 바이러스 RNA 유전체 중 일부분이 소 또는 염소 등 동물바이러스 유전체와 재조합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이 바이러스들은 현재 사용 중인 백신과 항원결정기 상에서 17-24개의 아미노산 부위에 변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로타바이러스 유전자형 변화는 인간과 동물 변종 간의 자연적 변이 또는 재조합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이번 발견이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고도 로타바이러스로 장염에 걸린 환아들의 원인 기전과 신·변종 로타바이러스 전염 원인을 규명하고, 아울러 향후 효율적인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 국제학술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2018년 4월 17일자에 게재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황정택 교수, 미국정형괴와학회ㆍ미국견주관절학회 초청 강연 

▲ 황정택 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 정형외과 황정택 교수가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와 미국견주관절학회에서 '팔꿈치 관절 후내측 불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발생원인과 치료법을 발표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와 미국견주관절학회는 전세계 정형외과 분야 논문 가운데 연구 업적, 성과, 인용지수가 뛰어난 연구에 한해서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견주관절학회는 500여 개의 연구 가운데 단 12명의 연구자만 구연발표의 기회를 갖는다.

황정택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팔꿈치 관절의 후내측 불안정성에서 내측 측부인대 후방다발의 역할’이다.

팔꿈치 관절의 후내측 불안정성은 최근에 연구되기 시작한 분야다. 이번 연구에서 황정택 교수는 구상돌기 골절 및 외측 측부인대 손상이 있을 때 내측 측부인대의 후방다발이 손상되면 팔꿈치 관절이 아탈구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더 나아가 팔꿈치 골절을 치료할 때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고대 구로병원, 만성 콩팥병 건강강좌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5월 10일(목) 오후 2시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만성콩팥병과 사구체신염’을 주제로 신장내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는 고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가‘사구체신염은 어떤 병인가요’로 강의할 예정이며, 이유나 수간호사의 단백뇨 설명과 김민영 영양사의 식이조절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강좌는 만성콩팥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02)2626-1797

◇서울성모병원, 갑상선 질환 공개강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오는 5월 8일(화), 1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갑상선 질환에 관하여 환우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나비모양으로 생긴 내분비기관으로 체온 유지, 신체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갑상선 호르몬과 혈중 칼슘수치를 조절하는 칼시토신을 만드는 기관으로, 작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 윤활제 역할을 하는 꼭 필요한 기관이다. 갑상선의 주요 질환으로는 갑상선암, 갑상선염, 갑상선 결절,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등이 있다

이번 강좌는 갑상선 결절에 대한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의 강좌를 비롯해 내분비내과 전문의 2명이 함께 갑상선에 대한 재미있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내분비내과는 2018년 총 4회에 걸쳐 내분비계 질환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에 당뇨질환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했으며, 이번 갑상선 질환 공개강좌를 비롯하여 향후 10월 23(화) 골다공증, 12월 11일(화) 항암 및 임산부 등 특수한 상황에서의 당뇨병 관리에 대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의도성모병원 홍성진 교수 대한중환자의학회장 취임

▲ 홍성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홍성진 교수가 지난 4월 28일(토)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32대 회장 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980년 대한마취과학회 산하 ‘대한구급의학회’ 이름으로 창립, 1996년 대한중한자의학회로 개명했다. 초기 출범 당시 중환자의학 연구에 뜻을 모은 17명이었으나 현재 223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문적 발전과 이에 근거하는 정책개선을 통해 중환자실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38년 전통의 학회다. 그간 두 차례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국제 학술교류와 학술지, 각종 임상진료 지침서, 교과서 등을 꾸준히 출판하며 학문발전과 의료진 교육에 힘써 왔다. 

홍성진 신임 회장은 “그동안 학회가 공부하며 정체성을 만들어 왔다면 이제는 환자들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 라면서 “대국민 홍보와 함께 의료계 내에도 중환자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환자와 의료계, 정부가 함께 열악한 진료환경을 인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제시하며 불씨를 피우는 학회본연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병원, 농촌사랑 의료지원 농업인 행복버스 마련

 

경북대병원은 4월 27일 경상북도 의성군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농촌사랑운동본부(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안동의료원, 의성군보건소, 의성농협과 함께 ‘농촌사랑 의료지원 농업인 행복버스’를 펼쳤다.

이번 의료지원은 지역 내 보건의료수요는 높지만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건강수준이 낮아 경상북도에서도 지역보건 수준이 가장 취약한 의성군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경북대병원에서는 의료지원의 컨트롤타워의 역할로 지역주민의 선호도가 높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피부과, 안과 위주로 진료과목을 편성하여 경상북도 북부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거점 공공병원인 안동의료원과 함께 유기적인 진료를 펼쳤다.

의성군 보건소에서도 치매조기검진 인력을 파견하여 의성군민들에게 치매 선별 검사 및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운동본부에서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의료혜택 제공을 위하여 2012년부터 매년 경북대병원에 의료지원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에 경북대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24차례 의료지원을 실시하여 경북지역 농업인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실제로 최근 안동농협과 실시한 의료지원에서 발견된 이상 소견자에 대하여 경북대병원의 이식혈관외과 진료를 연계하여 중증질환을 조기 발견한 사례도 있다.

경북대병원(정호영 원장)은 “경북지역민들과 경북대병원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늘 경북 농업인들의 건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어버이날 맞아 건강캠페인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오는 8일(화), 성북구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해 건강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캠페인에서는 ‘조갑주름 모세혈관 현미경검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의 건강을 체크해보고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건강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갑주름 모세혈관검사는 채혈 없이 손톱등(Nail fold)의 모세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 특수현미경으로 혈관 숫자와 혈류 속도 등을 측정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검사다.

건협 동부 신옥희본부장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조갑주름 모세혈관 현미경검사를 통해 발병을 예측하여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근경색환자, 다혈관치료로 생존률 향상
심인성 쇼크를 동반한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 환자에게 발병의 직접적 원인인 된 혈관뿐만 아니라 협착이 있는 나머지 혈관도 함께 치료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이주명 교수 연구팀은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에 등록된 환자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전체 등록 환자는 1만 3,104명으로, 연구팀은 이들 중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과 심인성 쇼크가 동시에 발생해 스텐트 시술(PCI)을 받은 환자 659명을 추렸다.

이들 환자의 평균 나이는 66.9세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84명(58.3%)으로 절반을 훌쩍 넘는다. 남자가 490명, 74.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치료 이력을 토대로 스텐트 시술로 원인 혈관에 대해서만 치료 받은 399명과 나머지 혈관도 함께 치료 받은 260명의 예후를 비교했다.

심근경색 환자 치료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들인 시술 이후 사망률, 심근경색 재발 및 재시술률의 차이를 살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근 경색의 원인 혈관과 비 원인 혈관의 유의한 협착까지 동시에 치료 받은 환자들의 예후가 원인 혈관만 치료 받은 환자에 비하여 유의하게 향상됐다.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 위험을 쟀을 때 다혈관 시술 그룹은 21.3%로 단일 혈관 시술 그룹의 31.7%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재시술률 역시 다혈관 시술 그룹이 6.7%로 단일 혈관 시술 그룹8.2%보다 낮았다.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보정하여 다시 분석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다혈관 스텐트 시술 그룹의 예후가 단일 혈관 스텐트 시술 그룹을 앞섰다.

심혈관 질환 중 가장 중증인 급성 심근경색과 심인성 쇼크환자의 치료에 있어 성공적인 스텐트 시술이 생존율 개선에 필수적임을 뒷받침하는 결과인 셈이다.

연구팀은 “심인성 쇼크 환자 대부분이 다혈관 환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심근경색 및 심인성 쇼크 상황에서 심근경색의 원인 혈관뿐만 아니라 비 원인혈관의 유의한 협착을 성공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ACC) 최근호에 게재됐다.

◇방사선의학포럼 '저선량 방사선의 통섭적 이해' 토론회 성료

 

방사선의학포럼은 방사선보건포럼과 함께 공동으로 2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저선량 방사선의 통섭적 이해'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저선량 방사선의 임상 영향(전남대 의대 핵의학교실 범희승 교수), ▲저선량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한양대 생명과학과 이수재 교수), ▲저선량 방사선의 역학연구 동향(성균관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김수근 교수), ▲저선량 방사선의 인문학적 이해(서울대 사대 국어교육과 우한용 명예교수)로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등을 비롯하여 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저선량 방사선의 최근 연구 동향 및 정부 정책 변화와 이에 발맞춘 구체적인 실천 과제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에 참여한 관계자는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영향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저선량 방사선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계속 이어져 관련 연구 활성화 확대는 물론 정보 전달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에 창립한 ‘방사선의학포럼’은 국내 방사선의학 진흥을 위한 정책제안,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첨단 의료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남동우 교수, 마르퀴즈 인명사전 6년 연속 등재

▲ 남동우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남동우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6년 연속(2013년 ~ 2018년) 등재됐다.

남 교수는 교육을 통한 후학양성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한한의학회 기획총무 이사 겸 국제교류 이사, 대한침구의학회 국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의학의 표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우 교수는 “한의학의 국제화는 물론 척추관절 질환에 대한 침 치료 효과의 다양한 근거 마련과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가정책과 발맞춰 한의학이 국민들 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도맡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교수는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만성요통 한의 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제’ 책임연구원으로 선정되어 한의학의 표준화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영상CT 서밋 개최
건국대병원은 오는 12~13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제3회 심장혈관영상CT 서밋(Cardiovascular Imaging in Computed Tomography Summit)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심장혈관 CT 국제모임인 CIVICS(cardiovascular Imaging in Computed Tomography Summit)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총 5명의 세계적인 심장혈관영상 CT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특히 기조 연설에 전 북미심장혈관영상의학회(North American Society for Cardiovascular Imaging, NASCI) 회장이자 심장영상의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대학(Medical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의 U. Joseph Schoepf 교수와 의학한림원 부회장이자 한국 심장혈관영상의학의 선구자인 울산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임태환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기조연자로 나서는 U. Joseph Schoepf 교수는 ‘심장CT의 포괄적 역할의 최신 지견’에 대해, 임태환 교수는 ‘영상의학과 인공지능기술의 접목과 관련 심장영상의 미래 – 기대와 우려’ 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2일 심포지엄에는 우리말 세션도 준비됐는데, 심장혈관영상 CT와 MRI 검사 프로토콜과 임상 적용의 이해를 주제로 심장내과와 영상의학과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

이어 13일 세션에는 심장 CT와 MR 분야의 최신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CIVICS 사무총장이자 이번 학술대회를 3년 연속 기획하고 있는 건국대병원 고성민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을 2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무적이고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심장혈관영상CT 분야의 의료진과 방사선사, 실무자의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연구 활동을 촉진시켜 국민 건강의 증진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길 바라는 뜻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사전 등록은 현재 진행 중으로 5월 8일까지 CIVICS 홈페이지(www.civics-heart.org)를 통해 할 수 있으며 12일과 13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또 영상의학과 전공의와 심장내과 전공의, 방사선사 각각 선착순 40명에게는 무료 등록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CIVICS홈페이지와 카카오플러스친구(@CIVIC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최종 지정돼 2일 부산대어린이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앞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며,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의료시설이다. 총 48병상이 설치 돼 있으며, 산모-태아 치료부 14병상, 신생아 치료부 34병상으로 운영된다.

노환중 병원장은 “이번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로 산모와 신생아를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에서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기쁘다"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감염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에 더욱 힘써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용인시와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MOU 체결

 

연세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 용인시에 추진 중인 (가칭)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과 병원 주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풍을 받아 속도를 더하게 됐다.

 연세대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경기도 용인시는 2일, 의료원 종합관 6층 교수 회의실에서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이하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민동준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홍복기 법인본부장,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와 의료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가칭)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을 포함한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진행과 준공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인구 1백만 명에 달하는 용인시 위상에 부합하는 대형병원 건립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며, 용인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과 주변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조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활용해 청년창업 촉진과 벤처기업 육성, 4차 산업과 연계한 시민교육, 청소년 진로교육 등 우수 인재 육성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연구소 설치와 운영을 통한 용인시민 의료서비스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기로 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미래의학의 전초기지가 될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에 용인시와 각별히 힘을 모아 진행하겠다. 민(民)과 관(官)이 협력을 이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가는 모범적 선례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시와 연세의료원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1백만 용인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될 첨단 의료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사업 성공을 위해 교통문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연세의료원 활동에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6월 건립식을 가진 (가칭)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오는 연면적 99,953㎡(약 30,235평)로 지하4층-지상 13층, 건물 높이 76.6m, 총 755병상 규모다. 병원 배후 부지 총 20만8000㎡(약 6만 3000평)에 들어 설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연관 산업군이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기업과 병원이 의료지식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임상적용이 선순환 구조로 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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