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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協 이정희 '윤리경영 확립'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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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協 이정희 '윤리경영 확립' 천명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4.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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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기자간담회 개최...회장 인선은 하반기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수 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신임 회장 선임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사진)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의 향후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차기 회장 인선 계획을 공개했다.

이정희 이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회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결의를 통해 선임해야 하는데, 현재 여러 현안에 당면해있는 것은 물론 협회 회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해 선임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로 원희목 전 회장의 경우에도 약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협회 회무에 대한 이해 등을 높이는 데 약 6개월 가량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이에 따라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상반기까지는 이정희 이사장과 갈원일 부회장이 더 활발하게 활동해 공백을 메우고 신임 회장은 오는 6월 말 이후부터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정희 이사장은 “지난달 이사장단사 회의에서 논의했는데, 각 이사장단사마다 어려움이 있어 인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상반기 중으로는 이사장이 중심이 돼 이사장단사가 힘을 합치고, 협회는 갈원일 부회장 중심의 대행체제로 6월까지 가는 것으로 결의했다. 이후 이사장단사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으로 현재 인선을 위해 검토 중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향후 중점 추진 사항으로 윤리경영 확립과 AI신약개발센터 구축을 꼽았다.

이정희 이사장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제약산업이 국민 실생활에 깊숙이 들어가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이러한 것들은 협회 회원사들의 몫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부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윤리경영에 대해 노력해 국민들 전체가 제약산업에 대해 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올해 안에 이사장단사 전체가 ISO37001 인증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러한 행동들이 하나 둘 모여져 제약산업이 세계화되는 데 어느 정도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리를 밝게 봐주도록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하는 게 제가 2년 동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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