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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노대영 교수, GSK학술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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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노대영 교수, GSK학술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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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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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노대영 교수, GSK 학술상 수상

▲ 노대영 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가 4월 19일 열린 2018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학술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GSK 학술상은 우울증·불안장애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3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평가해 연구 업적, 성과, 인용지수가 가장 뛰어난 연구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노대영 교수는 ‘강박장애의 행동 감시 뇌활동 신호의 조절효과’ 연구 등 2015년부터 20여 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박장애의 행동 감시 뇌활동 신호의 조절효과’ 연구는 환자 맞춤형 강박자극이 강박장애 환자에서 특정 뇌신호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는 환자마다 각기 다른 강박 증상에서 공통된 뇌신경병리를 발견한 것으로 새로운 환자 맞춤형 정밀진단과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대영 교수는 강박증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분야 대가로 꼽힌다. 전류로 뇌 기능을 조절해 불안, 강박장애, 치매 등을 치료하는 뉴로모듈레이션(Neuromodulation) 연구를 포함해 다수의 국가연구과제를 맡고 있다.

노대영 교수는 현재 대한불안의학회 홍보이사, 대한중독정신의학회 기획이사,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 등을 맡으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술활동 외에도 춘천스마일센터 센터장을 맡아 범죄피해자의 심리치료와 후유증 회복을 돕는데도 힘쓰고 있다.

◇감정 노동 시달리는 소방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취약

▲ 김정현 교수(좌)와 박혜연 임상심리전문가.

감정 노동 업무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각종 신체적 사고의 위협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감정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에도 심각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연구인 ‘소방공무원 인권 상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방관의 37.9%가 연구기간 동안 언어적 폭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구급구조 요원들의 경우 81.2%가 감정노동을 경험하고 있다.

제천 참사를 경험한 소방관 4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린다는 통계가 보여주듯 국민의 생명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 투입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병의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감정 노동으로 인한 정서적 피해에 대해서는 제도적 관심이나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경기도 내 34개 소방서에서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소방공무원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최근 김정현 교수, 박혜연 임상심리전문가 연구팀이 나서 소방관의 감정 노동이 소방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경기도 소방공무원 7,190명을 대상으로 소방관의 정신 질환 및 위험 요인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최근 외상성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소방관 중 감정 노동으로 인한 정서적 고통이 큰 소방관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중 외상성 스트레스 사건을 겪었을 때, 사건 이후 일상적으로 감정 노동 업무에 시달리는 소방관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현 교수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감정 노동의 부담을 줄여서 그로 인한 정서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감정 노동에 대한 치료적 개입과 함께 119 서비스 수혜자들의 폭언 및 부당한 요구로부터 소방공무원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통합정신의학(Comprehensive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고, 2018년 상반기 편집장 추천(Editor's Choice)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2018 화상건강 박람회 성료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11층 강당에서 ‘2018 화상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상경험자가 치료·회복·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재활의학회의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주간’ 기간에 맞춰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화상경험자 맞춤형 심리사회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4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화상경험자와 보호자 등 74명은 각 부스에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세부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치료단계별 트라우마 회복’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부스에서는 ▲급성단계 화상경험자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 ▲재활단계 화상경험자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두 번째 ‘연령별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젝트’ 부스에서는 ▲유치원 및 학령기 화상 아동 학교복귀 프로그램 ▲화상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화상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화상 중장년층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세 번째 ‘그룹별 공동체 형성’ 부스에서는 ▲화상 아동 청소년 국제캠프 ▲소아화상 부모 죄책감 완화 프로그램 ▲화상 가족 보호부담 완화 프로그램 ▲화상 유가족 회복 프로그램 ▲화상경험자 국제 컨퍼런스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네 번째 부스인 ‘사회통합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에서는 ▲화상경험자 긍정적 인식 강화 프로그램 ▲화상경험자 권익 옹호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4개의 부스를 모두 방문한 참석자는 창작마을 궁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페이스아트와 캘리그라피를 체험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화상경험자의 치료 및 회복, 사회복귀를 돕고 화상경험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화상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 꿈’의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부문에 선정되어 화상경험자 맞춤형 복지 프로젝트를 3년간 실시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당뇨병 건강강좌 마련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당뇨병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의 치료 및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박경선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당뇨병은 몸 속에서 혈당 조절을 하는 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의 당이 높아지며 생기는 질병이다. 당뇨병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발병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중풍, 족부궤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합병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당뇨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가 가져야 할 올바른 생활습관 및 관리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오픈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성료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소장 이윤)는 지난 18일 오후 5시 병원 C관 4층 세미나룸에서 파이젠과 오픈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하여 박상준 연구부원장과 교수진,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이윤 소장과 연구원 등과 생물유전체 정보 분석 연구개발 등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주)파이젠의 박태석 대표와 이상춘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파이젠의 이상춘 연구소장이 ‘유전체 분석 기술과 생물정보 분석’(Introduction of Genome Sequencing Technologies and Bioinformatics)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기본 전략은 ‘개방형 혁신’”이라며 “설사 그 상대가 잠재적 경쟁자라 할지라도 통합적 혁신 전략을 추구, 공동의 목적 달성에 뜻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젠 박태석 대표는 “폐쇄적인 진단시약시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해 콜라보레이션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와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을 통해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3월 자매 바이오 회사인 캔서롭과 협력하여 최고의 연구진 영입과 항암 스마트랩 재구축 등을 통해 항암제와 항암백신 개발, 면역항암치료제 대중화를 위해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를 오픈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후원금 전달식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4월 5일 원내에서 후원자, 병원장 및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시약국 정영우 대표가 보라매병원의 환경개선과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하여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병관 원장은 감사패 전달과 함께 “정영우 대표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금으로 병원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 건강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전이성 대장암,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작용 줄인다

▲ 김태원 교수.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대장암 항암요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대장암은 한국 및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다. 전이성 대장암은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었지만 아직까진 생존기간이 평균 2년에 불과해, 기존 항암치료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는 항암치료요법 개발이 필요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팀은 2013년 1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한국, 일본, 중국 98개 병원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1차 항암치료가 끝난 환자 650명에게 새로운 mXELIRI+베바시주맙 요법과 기존의 FOLFIRI+베바시주맙 요법 두 가지를 무작위 배정해 2차 항암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두 항암치료 방법의 생존율 차이는 없으면서도 항암제 이상반응은 새로운 치료법인 mXELIRI요법에서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암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의학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I.F.=33.9)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태원 교수팀이 연구한 mXELIRI(modified XELIRI)요법은 기존에 독성이 있다고 알려진 XELIRI요법을 수정한 것이다. 카페시타빈 경구항암제와 이리노테칸 주사항암제 총 2종을 투여하는 방법인 XELIRI요법은 입원하거나 중심정맥관의 삽입 없이 투여하지만 항암제 독성문제가 있어 권고되지 않았다.

이를 수정한 mXELIRI요법은 항암제 투약방법을 바꾼 것으로. 항암요법 시작 첫 날 이리노테칸 200mg/m²를 2시간 주사 투여하고, 카페시타빈 1600mg/m²을 2주간 경구 투약 후 3주 휴약 하는 것을 반복한다.

임상시험의 대조군이 된 FOLFIRI요법은 현재 대장암 항암치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치료법이다. 대장암 항암제인 이리노테칸과 플루오로우라실 이라는 약제를 같이 투여 주사로 중심정맥관 통해 2일간 투여하거나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김태원 교수팀은 평균 15.8개월을 추적관찰 한 결과, mXELIRI요법군이 전체 생존기간은 16.8개월로 FOLFIRI요법군의 15.4개월로 비해 약간 증가하였다.

반면,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3도 이상의 중증이상반응 발생률은 mXELIRI요법군이 54%로 나타나, 기존 FOLFIRI요법군의 72%에 비해 훨씬 적게 관찰되었다.
 
또한 중증환자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항암제 이상반응인 호중구(백혈구)감소증도 FOLFIRI요법은 42.9%인데 반해 mXELIRI요법은 16.8%로 절반 이상 적게 나타났다.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mXELIRI요법이 기존 요법과 치료효과는 같으면서 부작용은 적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로, 입원 치료나 중심정맥관 삽입 없이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권고될 수 있다”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전이성 대장암의 새로운 항암치료 요법의 효과를 입증한 이번 연구(연구명 AXEPT)는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이 모인 다국가 연구자주도 임상 3상 시험으로 진행됐다.

◇연세대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 심포 성료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지선하)가 지난 17일, 개소 2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서는 27만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한국인 암 예방연구-II) 를 기반으로 한 흡연과 건강 폐해 결과가 발표돼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연세의료원 종합관 331호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지선하 소장의 개회사, 노재훈 연세대 보건대학원장과 김일순 연세대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Jonathan Emberson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수 박사와 Sarah Lewington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한국과 영국의 바이오뱅크 프로젝트 추진 결과가 발표됐다.

 오희철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한 2부에서는 정금지 연세대 연구교수와 Blake Thomson 옥스퍼드대 연구원의 발표가 이뤄진 후, 김현창 연세대 교수와 신애선 서울대 교수의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개설 이후 20년 동안 꾸준하게 추진되어 온 ‘한국인 암 예방연구-II’ 에 바탕을 둔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가 진행 중인 세계 최대규모인 50만명 규모의 바이오뱅크(UK Biobank)와 우리나라 국립보건원 유전체역학연구 바이오뱅크 23만 여명의 자료에서 각각 흡연과 각종 질환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추출해 의의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정금지 연구교수는 “흡연과 각종 암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 대비 현재흡연자의 사망 위험비가 여러 암종에서 최대 5.2배까지 높았다”면서 “특히 폐암 사망은 하루 피우는 담배 개비 수에 따라 증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지선하 교수는 연구결과에 대해 “폐암 발생의 인과확률에 기여한 담배를 피운 갑년을 예측했다”면서 “담배를 16갑년 피우면 인과확률 50%, 21갑년이면 60%, 28갑년이면 70%, 37갑년이면 80%의 수치가 나타났기에 담배가 인과적으로 기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2일, 초대소장인 김일순 연세대 명예교수가 주축이 되어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산하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건강증진·보건교육·역학·보건통계학 분야 학문 발전을 위한 전문적 연구를 시행하고 건강증진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며 보건정보 시스템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김승현 교수,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취임

▲ 김승현 교수.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지난 4월 13일~14일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이다.

김 교수는 “본 학회는 최근 국가적 관심사인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이 정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우리나라 치매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학회”라며 “학술활동을 크게 임상/기초/신경심리로 확대하여 발전시키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국제학회 유치 및 젊은 연구자의 연구지원과 모든 회원이 동참하는 연구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과 정책 활동의 활성화와 치매를 주된 관심영역으로 하는 연관학회와의 외연적 교류를 통해 본 학회가 성숙한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치매 분야를 포함한 신경계 퇴행성질환과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의 권위자로 2009년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 질환 중개연구센터를 유치해 알츠하이머 치매 및 루게릭병의 신규약제 개발사업을 필두로 2010년부터 5년간 복지부지정 병원특성화사업을 통해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세포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승현 교수는 성동구 지역 치매지원센터장(2007년~2017년),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회장, 한국루게릭병협회 학술이사,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최영준 행정처장,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건국대병원 최영준 행정처장이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32주년 기념식 및 제8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함께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의료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CEO 부문에는 전·현직 병원 CEO 1명, 병원인 부문은 전 직종에서 병원인 5명을 선정한다.

최 행정처장은 건국대병원에서 31년 간 근무하면서 행정전문가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병원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원무 정보를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원가계산시스템에 연동시켜 경영정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노사 간 화합 문화를 만들고 조직의 안정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영준 행정처장은 “병원에는 직접 의료행위를 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직군의 병원인들이 있다. 병원인을 대표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불철주야 근무 중인 건국대병원의 구성원들과 전국의 모든 병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당선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예방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임영진 당선인(경희대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이 19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임 당선인과 박 장관은 병원계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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