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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생명 볼모…한의협, 의협 파업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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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4.02  19: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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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은 최근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고 선언한 최대집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의료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의사협회의 ‘집단행동’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최대집 당선인은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의협의 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가짜뉴스’ 수준의 저급한 단어들과 왜곡된 주장으로 점철된 성명서를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한 양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국민의 지탄을 받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사실을 왜곡하고 대안 없이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는 행위는 의료계 전체의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또 한의협은 “‘비급여의 급여화’로 요약되는 ‘문재인 케어’는 국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큰 틀을 정한다는 것”이라며 “한의계는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에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협은 “문재인 케어에 반대한다면서 ‘의료를 멈추어서라도 의료를 살리겠다’는 의협의 주장은 궤변에 불과하다”며 “의협은 당장 국민을 볼모로 한 ‘인질극’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의료비 부담 증가는 외면하고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에만 급급해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호도하는 의협의 행태를 모든 보건의료인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한의계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중히 선언했다.

한의협은 “최대집 당선인과 의협이 민망한 일탈을 멈추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국민의 편에서 깊이 자성하고 성찰할 것을 충고한다”며 “앞으로 최대집 당선인이 이끌어 나갈 의협이 오로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한 의료인 단체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케어에서 한의계가 더욱 많은 역할을 수행해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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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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