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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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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한국보건산업진흥원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3.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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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이다. 1999년 2월 6일 설립됐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청주시 흥덕구)에 청사를 두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설립 이후 보건의료기술 R&D 투자 확대,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외국인환자유치·의료시스템 해외진출 등 보건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속 임직원은 370명 안팎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주로 ▲보건산업 기술개발과 기술의 제품화를 위한 지원사업 ▲보건산업 정보 및 통계의 조사, 분석 및 활용에 관한 사업 ▲보건산업의 경영 효율화 등을 위한 기술 지원사업 및 벤처기업의 창업·육성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시험·검사와 생산·유통에 관한 기술 지원 ▲보건의료과학 산업단지의 조성·운영·관리를 위한 기술 지원 ▲보건 제품 품질 인증 ▲보건신기술 인증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 지원 등도 진흥원의 역할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국내 보건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모습이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이영찬 진흥원장 역시 “보건산업은 8000조원의 세계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무한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라며 “(국내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맡은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진흥원이 보건의료 R&D 분야의 예산 확대 및 효율적인 배분에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정부 전체 R&D 예산 중 보건의료 분야 투자 비중이 미국(24.34%), 영국(23.37%) 등 선진국의 1/3 수준(8.35%, 2015년 기준)에 불과한 만큼, 정부가 관련 예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최근 5년간(2013~2017년) 1986개 사업에 1조 5305억 원의 보건의료분야 R&D지원 예산이 투입됐지만 진흥원이 제품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보고한 품목은 48개(의료기기 44개, 의약품 2개, 바이오의약품 2개)에 불과해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실제 생산실적이 있는 제품은 2016년 말 기준으로 총 26개 품목(의료기기 24, 의약품 1, 바이오의약품 1)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분야가 미용·성형에 집중돼 있는 현실을 두고는 진흥원이 진출분야와 규모의 다양화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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