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충남도약 “편의점 판매·화상투약기 반대”
상태바
충남도약 “편의점 판매·화상투약기 반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2.24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양승조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 없어”

충청남도약사회가 정기총회에서 편의점 상비약 판매와 원격 화상투약기 도입에 반대하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충남약사회는 24일 오후 7시 약사회관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왼쪽부터)충청남도약사회 전일수 총회의장, 박정래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

전일수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총회 때 다짐하고 기대했던 약사직능 관련 사안들이 아직도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며 “약사직능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박정래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으뜸되는 회무를 실천함으로써 약사상을 정립하려는 노력은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대외적으로 약사직능의 위기를 한 마음으로 뭉쳐 대처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정래 회장도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회원들과 함께 약사의 직능수호와 도약사회 활성화, 국민의 보건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상비약 편의점 판매 확대를 꼭 저지하겠다”고 말해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발언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약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양승조 위원장은 “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절대 반대한다. 어떤 경우에도 안전보다 우선이 되는 것은 없다”면서 “원격화상투약기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말하지만,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 충청남도약사회 임원들이 나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충남약사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 12월 1일 발표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충남약사회는 성명에서 “편의점 상비약의 품목수 확대 심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 하에서도 편의점 상비약은 복용 후 부작용 관리가 전혀 안되는 문제를 비롯해 비전문가에 의한 판매에 따른 각종 심각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의약안전을 추구할 의무가 있다”며 “편의점 상비약 품목확대는 정부가 앞장서서 의약 안전을 포기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러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편의점 상비약 제도를 당장 폐기하고, 국민의 의약 안전을 위해 전문가에 의해 이뤄지는 공공의료와 공공약료를 확충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17년 세입 2억6552만7769원 및 세출 2억4459만5929원, 2018년 예산 2억5300만 원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사업계획은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고현성(공주시약사회장), 김상호(금산군약사회 총무위원장), 이상우(세종시약사회 직전총무위원장)
▲충청남도지사 표창장: 이준성(청양군약사회 직전회장), 김혜란(계룡시약사회 총무위원장), 지은실(충남약사회 총무재무이사)
▲충남약사회장 감사장: 임재룡(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최정욱(충청남도교육청 장학사), 홍대업(약사공론 기자)
▲충남약사회장 표창장: 황원선(충남약사회 감사), 이계문(금산군약사회장), 양정모(충남약사회 대외협력이사)
▲충남약사회장 15년 근속 표창: 조한욱(충남약사회 사무국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