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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신 시장, 1인자 독식 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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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신 시장, 1인자 독식 구도 형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12.18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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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제품 쏠림 심화...가다실9ㆍ프리베나13 등 강세

올해 들어 주요 백신 시장에서 1인자의 독주체제가 더욱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의약뉴스가 IMS Data를 토대로 주요 백신 시장을 분석한 결과 각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품목들만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폐렴구균 예방백신 시장에서는 프리베나13(화이자)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프리베나13은 105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7.0% 성장, 100억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신플로릭스는 9억대의 실적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8.6% 역성장, 10억선에도 이르지 못했고, 성인 백신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프로디악스-23(MSD)와 뉴모23(사노피)은 1억대에도 이르지 못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백신 시장에서는 지난해 시장에 가세한 가다실9(MSD)이 35억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선발주자들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가다실(MSD)의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27억대에 그쳤고, 서바릭스(GSK)는 76.2% 급감한 4억대의 실적에 머물렀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백신 시장에서는 멘비오(GSK)가 60.0% 성장하며 14억대로 몸집을 불린 반면, 메낙트라(사노피)는 63.0% 역성장하며 간신히 1억대를 지켜냈다.

Tdap 시장 역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소아용 시장에서는 시장에 새로 가세한 5가 백신, 펜탁심이 8억대까지 몸집을 불린 반면 기존의 4가 백신 테트락심(이상 사노피)는 38.1% 역성장했고, 경쟁 제품인 인판릭스와 인판리스IPV(GSK)의 실적은 80%이상 급감했다.

성인 시장에서는 부스트릭스(GSK)가 18.7% 성장하며 15억 후반의 실적을 올린 반면, 아다셀(사노피)은 35.9% 역성장하며 3억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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