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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 현금성 자산 규모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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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 현금성 자산 규모 급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11.2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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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사 총 1조 5155억원...반기말 대비 766억 감소

꾸준히 증가하던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3분기에 들어 크게 줄어들었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55개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분기 말 현재 55개사의 합산 현금성 자산 규모는 총 1조 5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여전히 253억원이 더 많지만, 지난 반기말과 비교하면 766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업체수로는 55개사 중 28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지난 반기말보다 줄어들고, 27개사는 늘어 균형을 이뤘지만, 규모가 큰 업체들의 현금성 자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총액을 줄였다.

특히 상장제약사 중 현금성 자산 규모가 가장 컸던 동아에스티가 2800억대에서 2040억원으로 800억 이상 급감했고, 유한양행이 441억, 녹십자가 258억, 한미약품이 214억, 신신제약은 108억원이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한독의 현금성 자산규모는 467억원이 늘었고, 종근당도 374억원이 증가했으며, 휴온스 202억원, 에이프로젠제약은 122억원, 일동제약은 119억원이 늘어났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현금성 자산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40억원으로 55개 상장제약사 중 최대규모를 유지했다.

유한양행도 같은 기간 441억원이 줄었지만, 2018억원으로 동아에스티와 함께 2000억대의 현금성 자산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반기말 현금성 자산규모가 1000억대로 확대됐던 녹십자는 3분기에 들어 258억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1060억원으로 1000억대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에스티팜이 788억원, 알보젠코리아가 630억원, 종근당이 591억원, 한미약품이 590억원, 동국제약이 570억원, 대웅제약은 549억원의 현금성 자산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어 한독과 환인제약, 일동제약 등이 400억대, 일동제약과 동화약품, JW중외제약, 일성신약, 광동제약 등은 3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휴온스와 에이프로젠제약, 부광약품, 경동제약, 안국약품, 신풍제약 등이 200억대, 종근당바이오와 제일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보령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삼아제약 등은 1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했다.

이어 CMG제약과 경보제약이 90억대, 경남제약이 80억대, 대한약품과 대원제약이 70억대, 화일약품이 60억대, 우리들제약과 삼천당제약, 동성제약 등은 5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신신제약과 고려제약이 40억대, 서울제약과 대화제약이 30억대, 조아제약과 영진약품, 명문제약이 20억대, 삼일제약과 삼성제약, 국제약품, 비씨월드제약, 진양제약 등이 1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일제약과 일양약품, JW생명과학, JW신약, 셀트리온제약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10억원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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