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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감사단, 내일 ‘후보매수 논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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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감사단, 내일 ‘후보매수 논란’ 회의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10.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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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여부 및 방향 논의...윤리위 조사 상황 파악도
▲ 대약 감사단이 내일(18일) 후보매수 관련 윤리위 제소 건을 두고 회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회관 재건축 가계약 건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 모습.

대한약사회 감사단이 내일(18일) 오후 12시 후보매수 논란 관련 감사단 회의를 통해 감사 진행 여부 및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어제 서울시약사회 윤리위원회는 대약 감사단과 대약 윤리위에 후보매수 관련 윤리위 제소건에 대해선 특별감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서울시약 윤리위에 제출한 감사 건의서에서는 ‘피소자가 속해있는 대약 윤리위와 서울시약 윤리위는 공정한 심의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다.

대한약사회 문재빈 의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역시 감사단의 감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감사 요청에 따라 대약 감사단은 즉각 회의를 진행해 상황 파악 및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대약 A 감사는 “감사 요청이 들어왔으니 감사단 회의를 통해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며 “윤리위 제소가 추가되면서 인원도 늘어난 상황이고, 처음 윤리위 회의가 진행됐을 때랑은 제소자 구성부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소가 됐으면 당사자들에게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윤리위에서는 아직 조사 절차가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이번 감사단 회의에서 윤리위원회 조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 등을 알아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선거에서 돈을 주고 받은 일로 감사가 진행된 적은 없었고, 선거법 상 선거관리위원회 사안이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 조항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단은 계속되는 약사회 내부 혼란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A 감사는 “안타깝게도 약사회가 계속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번 일도 온전히 적폐청산을 위해 불거진 일이라기 보단 다른 복합적인 사안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약 윤리위원회는 소위원회를 통해 이번 달 두 차례의 회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추가 윤리위 제소가 이뤄지면서 변동 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0일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 내용 및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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