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고려대안암병원, 의료인 11명 결핵 신고
상태바
고려대안암병원, 의료인 11명 결핵 신고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8.18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사 5명, 간호사 6명…질병관리본부 “추가조사 중”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최근 한달 간 의료인 11명이 결핵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건소는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지난달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의사 5명, 간호사 6명이 결핵으로 신고됐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핵으로 신고된 의료인 중 10명은 폐결핵, 1명은 폐외결핵(결핵성흉막염)으로 신고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의 특성을 감안해 감염관리 차원에서 흉부 X선 검사이외에 11명 모두에게 추가적인 흉부 CT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히며 “미세한 결핵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도 결핵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행해 추가전파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과 병원 측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범위하게 역학조사를 시행했고, 향후에도 병원 내 추가 결핵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접촉자조사를 시행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