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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2분기 성적표엔 아쉬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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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2분기 성적표엔 아쉬움 가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8.17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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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상장사 평균 하회...분기순익 증가는 만족

상장제약사들이 지난 2분기 아쉬움 가득한 성적표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유가증권시장 2017사업연도 상반기 실적 (12월 결산법인)’에 따르면, 의약품업종의 성장률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12월 결산사들의 평균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총 매출액은 280조 39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6% 증가했다.

나아가 영업이익은 23조 9015억원으로 27.52%, 순이익은 17조 6572억원으로 18.42%가 늘어났다.

 

그러나 의약품업종의 합산 매출액은 2조 80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9% 증가하는데 그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평균 매출 성장률의 3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전체 17개 업종 중 11위에 그쳤다. 의약품업종보다 매출성장률이 낮은 업종은 역성장을 기록한 섬유의복과 운수장비등을 포함 6개 업종에 불과했다.

영업이익 역시 1749억원으로 11.09%의 성장률에 그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순이익은 1141억원으로 126.05% 급증,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평균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회했을 뿐 아니라 전체 17개 업종 중에서도 성장률이 비금속광물과 전기전자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6.25%, 순이익률은 4.07%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평균 영업이익률 8.52%, 평균 순이익률 6.30%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2분기에 비해 상반기 누적 실적 성장률은 조금 더 나았지만 여전히 시장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합산 매출액은 556조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7조 9881억원으로 32.39%, 순이익은 41조 7755억원으로 29.38%가 늘어났다.

매출액 성장률은 2분기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률은 반기 누적 실적이 조금 더 나았다.

의약품업종 역시 상반기 합산 매출액이 5조 50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3%, 영업이익은 3586억원으로 16.80%가 늘어 2분기 실적보다는 상반기 누적 실적 성장률이 더 높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따.

나아가 순이익은 2015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4.76%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51%, 순이익률은 3.66%에 그쳐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평균 영업이익률 8.63%, 평균 순이익률 7.51%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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