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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ㆍ녹십자ㆍ대웅, 실속 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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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ㆍ녹십자ㆍ대웅, 실속 개선 속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7.28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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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대폭 확대... 1분기 보다 증가폭 늘어

최근 외형 성장세에 비해 실속을 챙기지 못했던 상위제약사들이 이제는 외형보다 실속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잠정 집계된 2분기 실적을 공시한 한미약품과 녹십자, 대웅제약 등 3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영업익이 대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했다.

 

지난해 4분기 사노피와의 라이센스 계약 수정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2228억원의 매출액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5.0% 역성장 했지만, 영업이익은 64억원에서 215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

녹십자 역시 2분기 매출액은 3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성장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43.6%가 늘어났다.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한 22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3사 중 홀로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에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2분기 62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140억 규모로 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 확대로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폭도 크게 상승했다.

1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39%였던 한미약품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폭은 82.7%로 확대됐다.

녹십자 역시 영업이익 증가폭이 1분기 25.9%에서 상반기 38.1%로 상승했고, 대웅제약의 영업이익 증가폭도 1분기 78.5%에서 상반기 103.5%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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