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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특수 보육시설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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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특수 보육시설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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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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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6.3% 증액, 3,072억원으로

보건복지부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도 보육사업 예산안을 전년대비 46.3%(971억원) 증액된 3,072억원으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내년도 보육예산은 금년 3월 발표한 [보육사업활성화 방안]에 따라 그간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하였던 영아, 장애아, 시간연장보육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건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1,052→1,692억원), 영아·장애아 전담시설 신축을 늘리는 것을 담고 있다.(18→60개소)

또한, 서비스 이용을 손쉽게 하기 위한 보육료 지원 예산도 확대하였다. (974→1,249억원) 저소득층에 대한 보육료 지원기준을 월소득 110만원에서 125만원 미만(4인가구 기준)으로 조정하여 지원대상(106 → 119천명)을 확대하고 취학전(만5세 이하) 장애아동(43백명)에 대한 무상보육을 실시하며 지역간 차등 지원되었던 만5세 무상보육료 지원단가를 전국적으로 통일시켰다.

아울러,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개선을 위하여 보육인프라 부문도 보강할 계획이다. 보육정보센터 5개소를 새로이 설치(8→13개소)하여 육아상담, 시설정보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사업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가인증제 실시모형 및 표준보육프로그램 개발, 보육교사 자격관리 등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보육예산의 확대로 맞벌이 부부의 양육지원을 위한 보육서비스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예산 지원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일선 보육 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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