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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서부지부]얼굴과 손발이 퉁퉁, 국소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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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5.15  14: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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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은 나타나는 범위에 따라 크게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 2가지로 나뉜다. 전신 부종에는 관련 질환이나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국소 부종에는 림프절이 부어서 발생하는 림프 부종,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정맥폐쇄로 부종이 있다. 림프부종은 악성종양이 림프절로 전이되거나 염증 등에 의해 림프선이 막히는 경우 발생한다.

또 정맥폐쇄로 부종은 동맥쪽에서 피가 계속 나와 정맥 쪽으로는 잘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혈관내의 압력이 높아져서 생긴다. 그 국소 부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과거 병력을 체크하고 임상 증상에 대한 문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자 할 때에는 초음파, 도플러, MRI, 혈액검사, CT촬영 등으로 판별한다.

◇림프·정맥폐쇄로 부종이 가장 많아
림프 부종의 종류는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뉜다. 1차성 림프 부종은 다시 발생 시기에 따라 2세 이하에 발생하는 선천성, 사춘기에 발생하는 조발성, 35세 이후에 발생하는 지발성으로 분류하는데, 보통 지발성 림프 부종이 흔하다. 여성에게 흔하며 무릎 아래에 잘 생긴다. 2차성 림프 부종은 주로 암 발생 후 치료과정에서 림프절이 손상됨으로 인해 림프액 이동경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이때 팔과 다리에 간질액이 머물러 있어 붓기가 생긴다. 때로는 사상충이 림프관 속에 기생해 림프관의 국소 종창, 다리의 부종, 상피병, 혈뇨 따위의 증상을 보인다. 보통 의료 인프라가 빈약한 나라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맥폐쇄로 부종은 정맥부전으로 인해 생긴다. 정맥부전은 정맥염, 정맥혈전, 정맥류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증상이다. 정맥에 부종과 색소침착, 습진, 궤양이 나타나며 하지정맥에 많이 발생한다. 이는 말초부종의 흔한 원인으로 부종은 하지에 국한되며 한쪽에만 온다. 어느 날 갑자기 원인을 모른 채 한쪽 다리가 붓는 환자는 심부정맥혈전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 중심정맥압은 정상이며 이뇨제를 먹어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여성·노인에게 흔한 국소 부종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도 국소 부종이 생긴다. 이때 발생한 부종은 피부의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단백질이 쌓여 나타나 ‘점액 부종’이라고도 부른다. 보통 얼굴(특히 눈 아래), 손·발, 다리가 붓는다. 지방 부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주로 골반에서 발목 사이에 생긴다. 특징적으로 대부분 사춘기 후 1~2년 내 발생하며 피하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부종이 생긴다. 다리, 허벅지, 골반이 무겁게 느껴지고 아프며 자주 멍이 든다. 발생 초기에는 피부표면에 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운 덩어리가 만져진다. 시간이 지나면 피부는 오렌지색으로 변해 지방의 축적을 구별할 수 없다. 노인성 하지 부종은 노화로 인해 피부가 쳐지고 근육이 약해짐으로 인해 생긴다. 중력에 의해 혈액이 많이 몰리고 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가 붓는다. 무릎에만 국한해 부종이 생기고 무릎이 무겁고 움직일 때마다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원인질환 치료, 운동요법이 효과적
전신 부종과 마찬가지로 국소 부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이 바로 생활습관 교정과 운동이다. 그중 림프 부종과 지방 부종에는 운동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심장과 신장으로 혈액 순환이 활성화되도록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 중 가장 좋은 것은 유산소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 타기, 조깅도 좋다. 이는 주 3회 이상 실시한다. 잘 때는 반드시 베개나 이불 등을 괴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만약 이것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지 않으면 공기압박기구를 통해 혈액을 몸통의 중심부로 보낸다. 운동요법이 오히려 독이 되는 국소부종도 있다. 바로 말초성 동맥 경화증으로 인한 부종이다. 이때 운동요법이나 공기압박기구 등을 이용한 치료가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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