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 재발방지 위해
약사회가 또 한번 국민건강을 위해 역사적인 제약사 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청문대상은 '베아제'를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제약사인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감기약 지미콜 정제에 철수세미 조각으로 의심되는 쇠조각이 혼입된 책임을 추궁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의 한 핵심인사는" 대웅제약의 청문회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고 주장하고" 어떻게 큰 제약사에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고 흥분했다.
이 약사는 "쇠조각이 발견된 엄연한 사실 앞에 약사들은 국민건강이라는 대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정부도 나름대로 책임을 묻겠지만 약사회 차원에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약사회의 또 다른 관계자도 " 다국적사인 화이자의 약 혼입사건보다 더 충격적이다" 고 말문을 열고 "대웅제약이 좋은 약을 생산 국민건강에 이바지 한 공로를 부인할 수 없지만 이번 기회에 확실한 청문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웅제약 청문회는 일시와 장소가 미리 공표되고 청문회장이 기자들에게 공개되야 한다"고 청문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안까지 내놨다.
이와관련 대웅제약 관계자는 " 식약청에서 조사중이니 결과를 지켜 보자" 며 "잘못이 있으면 그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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