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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 2407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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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 2407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7.05.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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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국민 건강·안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 대통령’ 당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의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의사 2407명은 지난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의사 2407인 문재인 후보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위한 공정한 의료 환경과 의사가 환자를 소신진료 하기 위해 오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의사 2407 인 지지선언의 대표는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전 회장이 맡고 있으며, 전국 시도의사회와 각과 개원의 협의회 그리고 대한병원협회 소속 중소병원협회와 노인요양 병원협회 등 의료계 각종 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지지선언에 동참한다. 

조인성 대표는 “지난 박근혜 정권은 의료계의 성과와 역할을 무시하고 일방통행 의료정책을 추진했다”며 “의료 공공성은 빛이 바랬으며 의료는 오직 산업으로만 치부됐고 의사들에게 규제와 책임만 지워 소신진료를 위축시켜 국민 건강권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그 동안 만나본 문재인 후보는 의료를 이해하고 국민의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문 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들은 잘못된 의료정책은 단호히 바로잡고, 올바르고 공정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의사들과 함께 귀 기울이고 논의하는 적임자가 문 후보라는데 뜻을 함께 하고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문 후보의 의료공약은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정수가를 추진하고, 국민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을 정상화해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라며 노인과 아동, 저출산과 정신보건 그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비급여와 민간보험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지방 의료취약지·의료 양극화를 개선해 국민 모두에게 건강형평성을 보장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하여 민간의료기관에도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진정 바라는 것은 돈이나 명예보다는 환자들을 위한 소신진료”라며 “문 후보는 의사들을 전문가 파트너로 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의료 대통령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 동안 전국 의사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중추 역할을 해온 김영준 조직위원장(수원시 의사회장)은 “의사들이 그 동안 대선에서 역할이 미미했기에 올바른 의료정책을 바로 세울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본지만 이번 대선은 확연히 다르다”며 “문 후보 지지자 그룹은 약 1년전부터 문재인 후보와의 의료정책 토론회를 열고, 올바른 의료공약 제안을 위해 더불어 의료포럼을 만들어 지난 6개월을 성실히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의료공약을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와 교감했고, 그 결과 문재인 후보 의료공약은 의사들이 보기에 나름 충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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