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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EM “아시아 국가들이 기대하는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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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EM “아시아 국가들이 기대하는 학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2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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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1000명 참가 성황...“양과 질 모두 괄목할 만큼 성장” 자평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SICEM 2017(The 5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7)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Infomation, Motivation, Inspiration’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27개국에서 1000여명의 내분비학 전문의들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276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또한 데이비드 쿰밍박사의 강연을 포함해 4차례의 기조강연과 스페셜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 대한내분비학회 김선동 이사장.

뿐만 아니라 이번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김동선)가 새롭게 개발한 앱을 통해 학회 참석자들의 걸음 수를 자동으로 합산, 100만보, 300만보, 500만보 단위로 내분비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는 ‘Healthy walking, Healed glands, Happy society'라는 제목의 3H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강조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대한내분비학회 김동선 이사장(한양대 의대)은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SICEM은 양과 질적인 면 모두에서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면서 “1000여명의 참석자 가운데 200명 정도가 해외 참가자들”이라며 “이는 명실상부하게 국제학술대회로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고령화와 생활양식으로 내분비학자들의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SICEM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연구와 교류를 강화하는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내세웠다.

참가자들의 숫자 뿐 아니라 학술적 내용면에서도 국제학술대회로서의 확고하게 자리잡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대한내분비학회 김신곤 학술이사.

김 이사장은 “우리가 비록 내분비학 선진국 수준은 아니라 하더라도 필적한 수준은 된다”면서 “실제로 대만과 필리핀의 내분비학회 홈페이지에는 두 번째로 큰 배너가 SICEM인데, 이는 그만큼 SICEM에 대한 아시아 내분비학자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내분비학회 김신곤 학술이사(고려대 의대)는 “아시아권에는 아직 미국이나 유렵의 학술대회에 참가하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들이 많다”면서 “우리가 미국이나 유럽과 견줘 부족하지 않은 좋은 컨텐츠를 구성해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고, 또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명싱살부한 아시아 대표학술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역시 지성(information)은 감성(motivation)과 영성(inspiration)까지 터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미래에 희망을 제세할 수 있는 세션들로 구성했다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내분비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당뇨병과 관련,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사노피와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제약 등 3사의 글로벌 임상 책임자들이 참석, 각 사의 10년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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