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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시장, 항궤양제 넘어 고지혈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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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시장, 항궤양제 넘어 고지혈증 추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3.22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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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처방액 14억차 근접...항혈전제와 두 자릿수 성장

DPP-4 억제제에 이어 SGLT-2 억제제의 가세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항궤양제를 넘어서 고지혈증치료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당뇨병치료제의 총 원외처방 조제액은 743억원으로 항혈전제와 함께 두 자릿수의 성장률(10.4%)을 기록했다.

전체 원외처방 시장이 2.5% 성장하는데 그치며 고전한 반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원외처방시장을 이끌고 있는 리피토 등 스타틴으로 대변되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2월 처방액이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성장하는데 그쳤다.

 

오히려 초대형 블록버스터들의 연이은 특허만료 여파로 고전하던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가 90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5.5% 성장하며 고지혈증 치료제의 성장폭을 웃돌았다.

지난 1월까지 꾸준히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상회하는 처방실적을 유지해오던 항궤양제는 0.8%의 성장률에 그치며 73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뒤쳐졌다.

이어 중추신경용제가 632억원의 처방액으로 6.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항혈전제는 10.5%의 성장률로 주요 질환군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률로 604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했ek.

이와는 달리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는 지난 12월, 때이른 독감유행에 처방이 집중된 탓에 2월 처방액이 급감했다.

이 가운데 항생제는 432억원의 처방액에 그쳐 역성폭이 18.4%에 달했고, 항바이러스제도 267억원의 처방액으로 15.7% 역성장했다.

꾸준히 3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던 관절염 치료제도 292억원으로 5.9% 역성장하며 200억대로 물러섰으며, 칼슘채널길항제 계열 고혈압치료제도 252억원으로 3.4% 후퇴했다.

이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7.9% 성장한 241억원, 위장관운동촉진제는 3.5% 역성장한 21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독감 특수로 12월 처방액이 329억원까지 치솟았던 진해거담제는 202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24.2%에 달하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골다공증치료제가 3.3% 성장한 169억원, 항진균제가 8.8% 증가한 98억원, 베타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는 0.6% 늘어난 9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ACE저해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26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11.5%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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