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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약산업 육성’ 로드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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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약산업 육성’ 로드맵 나왔다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2.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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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R&D 혁신...빅데이터 활용 전략도 마련

정부가 보건의료 R&D 혁신, 제약산업 육성, 빅데이터 활용 강화 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건강·복지·안전 등 사람 중심의 보건의료 R&D 가치를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혁신을 선도 할 ‘제2차 보건의료 R&D 중장기 종합계획(2018~2022)’을 오는 10월 중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장과 범 부처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R&D 전략기획단’ 및 부처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산·학·연·병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분기 중에 가칭 ‘Global Health Leader’s 포럼’을 신설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여기에 다양한 보건산업 기업과 대학, 주요 기관 등의 참여를 독려해, 미래 기술·R&D 투자 등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이슈를 폭넓게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복지부는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의 체계적 육성기반을 점검하고 재도약을 위한 ‘제2차 제약산업 종합발전계획(2018~2022년)’도 오는 10월 중에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제약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전략기획단’과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신약개발 R&D, 수출 지원, 약가와 인허가 등 제도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연계와 활용을 강화하는 전략 마련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관계부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빅데이터 보유·활용 공공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3월 중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을 통해서는 데이터 개방과 연계, 정보 보호·기술 개발, 국민 소통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 간 정보 연계 시범사업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 개발을 올해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분야 글로벌 선도 제품 확대 △정밀·재생의료 등 첨단의료 전략적 투자 강화 △우수한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의료한류 확산 △보건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보건산업 발전기반 정비 등을 올해 보건산업 주요 과제로 선정·발표했다.

28일 ‘제5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를 열고 보건산업 주요 중장기계획 수립 방향에 관한 의견 수렴에 나선 방문규 보건복지부차관은 “올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보건의료 R&D 혁신,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략, 제약산업 육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건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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