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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에 제약주 절반이 연초대비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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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에 제약주 절반이 연초대비 ‘손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2.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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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종목 중 28개 ‘마이너스’...지난해와 비교해도 9개사 후진

신약개발 호재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강세를 거듭해온 제약주들이 4분기에 들어 차갑게 식어가는 분위기다.

지난 9월 말에 이어 다시 한 번 악재가 발생한 가운데,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제약관련 종목들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45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28개 종목의 주가가 연초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제약주에 대한 묻지마 투자열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연초와 비교해서도 43개 종목 중 9개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먼저 1월 2일 이후 제약주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유독 지주사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미사이언스와 녹십자홀딩스의 주가가 50%이상 급락한 가운데 종근당홀딩스도 40%이상 하락했고,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대웅이 20%이상, JW홀딩스도 10%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사주 외에도 삼성제약이 58.4%, 한미약품은 57.1% 급락했고, 동아에스티의 주가도 45% 후퇴했으며, 유유제약과 유한양행도 30%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이연제약과 일양약품, 광동제약, 동성제약, 환인제약, 녹십자, 종근당바이오 등의 주가도 20%이상 하락했으며, 한독과 경보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두 자릿수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보령제약, 동화약품, 부광약품,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의 주가 역시 연초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12월로 접어들면서 제약주의 절반 이상이 연초 시가 이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10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었다.

특히 영진약품의 주가는 연초보다 238.0% 급등했으며, 우리들제약도 164.2%가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제일약품도 여전히 연초보다 9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명문제약이 70.9%, 삼진제약이 44.3%, JW중외제약은 28.6%, 현대약품이 24.2%, 알보젠코리아가 20.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신풍제약과 국제약품이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삼일제약과 대원제약, 일성신약, LG생명과학, 슈넬생명과학 등도 연초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대부분 100%이상 급등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9개 종목의 주가가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환인제약의 주가는 2015년 1월 초 대비 30%이상 하락했으며, 광동제약도 20% 이상 낮아졌고, 동성제약과 동아에스티도 10%이상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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