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 낮고, 수입 의존도 커
국내 생물산업에서 생물의약품이 차지하는 생산비중이 커지고 있다.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최근 발표한 ‘2003년도 국내 생물산업 통계’에 따르면 생물의약품은 전체 생물산업 가운데 41%를 차지해 바이오식품산업(45%) 다음으로 생산비중이 크다.
기술표준원은 생물의약품의 비중이 커지는 이유를 ‘제네릭 및 원료 의약품 부문의 경쟁력이 확보되기 시작함에 따라 국내외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3년도 생물의약산업의 국내판매액 비중은 76%로 금액은 6천536억3천5백만원, 수출액 비중은 24%로 2천63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의 경우 전체 생물산업가운데 생물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1%인 반면, 절반이상(63%)을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생명공학기술 및 생물산업의 전반적인 현황 및 기술 실태 판단을 위한 지표를 제시하여 향후 관련 육성정책 수립과 경제 분석, 국제 비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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