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타목시펜, 심장 질환 위험 낮춰
상태바
타목시펜, 심장 질환 위험 낮춰
  • 의약뉴스
  • 승인 2004.11.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목시펜(tamoxifen)을 5년간 복용하고 있는 초기 유방암 단계의 폐경기 이후 여성들이 2년간 타목시펜을 복용한 여성들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스웨덴 연구진이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Swedish Breast Cancer Group‘에 의해 진행된 타목시펜 연구에 참여했던 4,175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들은 1996년에 처음으로 보고됐으며, 타목시펜이 유방암의 재발율을 감소시켜준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Oncology Centre for Southeast Sweden‘의 Bo Nordenskjold 박사 연구진은 2년간 타목시펜을 복용했던 여성 중 유방암보다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여성은 381명에 이르렀으며, 5년간 타목시펜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아니였던 여성이 307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2년간 복용한 그룹에서는 163명의 여성들이, 5년간 복용한 그룹에서는 136명이 심장 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또, 2년간 복용한 그룹에서는 78명이, 5년간 복용한 그룹에서는 54명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Congress’에서 Nordenskjold 박사는 “주요한 차이는 심장 혈관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에 있다. 첫 7, 8년은 차이가 발견되지 않지만, 이 차이는 점점 나타난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