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병원협회 '주5일 근무' 연기 건의
상태바
병원협회 '주5일 근무' 연기 건의
  • 의약뉴스
  • 승인 2002.10.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건강 영향 심화·경영난 우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단계별 주5일 근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입법 예고에 대해 시행시기를 늦춰줄 것을 보건복지부, 노동부,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을 건의했다.

정부안의 경우 6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 대다수가 포함돼 진료환자의 건강 우려와 의료의 특수성을 감안해 시행시기를 2007년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것.

건의에서 병협은 "휴일 및 야간 응급진료를 위해 상시 의료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의료의 특수성과 경영난이 심화되는 병원계의 실정을 반영하여 시행시기를 3∼5년간 늦춰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주5일제가 실시될 경우 "환자수 감소와 임금인상 등으로 현재보다 15%의 원가상승부담이 있어 전체 병원의 30%가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