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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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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상승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0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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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7% 증가...회사 주가 상승

얼마 전 540억 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를 포기한 미국 제약회사 애브비는 인상적인 3분기 재무성과를 공개했다. 발표 이후 회사의 주가는 4.3% 상승했다.

애브비의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7.8% 증가한 5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 같은 탄탄한 실적에는 휴미라의 매출이 큰 영향을 미쳤다.

주당순이익은 0.89달러로 작년에 비해 8.5%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순이익은 9억6400만 달러에서 5억6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애브비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을 3.06~3.16달러에서 3.25~3.27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애브비의 2014년 전망에는 올해 미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C형 간염 치료제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애브비의 리처드 곤잘레즈 회장은 “이번 3분기 실적은 휴미라의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세와 다른 주요 제품들과 관련된 사업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하며 “당초 예상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4분기에는 인터페론이 포함되지 않은 HCV 병용요법이 미국에서 승인돼 2015년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곤잘레즈 회장은 회사의 성장 전망을 위해 샤이어 같은 규모의 기업을 인수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며 희귀병, 암, 간장학 등의 분야에서 소규모의 기업 인수는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애브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3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내 휴미라의 매출은 17억4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5.3% 늘었다.

이외에도 신지로이드(Synthroid)의 매출액이 24.3% 증가한 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루프론의 매출액은 1억9600만 달러로 작년과 비슷했다.

반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제인 안드로겔(AndroGel)의 매출은 2억3200만 달러로 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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