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상 주의 사항...9개사 29개 제품 통일 조정
마약류인 '알프라졸람'의 용량을 빠르게 줄이거나 갑작스런 투여를 중단하면 금단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프라졸람 단일제에 대해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을 근거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사용상 주의사항의 이상반응에서 남용 및 의존성 부분이 일부 수정됐다.
기존 "투여 중단 후 금단증상"에서 "빠른 용량 감소 또는 갑작스런 투여중단"으로 변경됐다.
또한 "정신적 의존성의 위험이 있다"는 기존 문구를 "습관성, 정신적 및 신체적 의존성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세분화시켰다.
아울러 이상행동에 대한 내용이 "환각과 같은 모순반응 및 초조, 분노, 자극과민과 같은 다른 이상행동 반응 및 공격적/적대적 행동이 드물게 보고됐다"에서 나아가 "위와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이 약의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덧붙여 "이상행동 반응에 대한 자발적 사례 보고의 많은 경우에서, 환자들은 다른 중추신경계 약물의 병용투여 및 /또는 기저질환으로 다른 정신병적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일부 수정됐다.
아울러 "이상반응은 일반적으로 약물 투여의 초기에 나타났으며 약물투여의 지속 및 투여용량의 감소로 사라졌다"라고 새롭게 삽입됐다.
한편, 국내에 허가된 알프라졸람 단일제는 환인제약 '알프람정' 등 9개사 29개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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