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삼천당제약 박전교 대표 이후 '성적은'
상태바
삼천당제약 박전교 대표 이후 '성적은'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0.14 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에이치피코리아 인수...인공누액 강자로 등극

삼천당제약(대표 박전교)의 안과용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국내 1회용 점안제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디에이치피코리아를 인수한 후 인공누액 영역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삼천당제약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당사의 2014년 반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에서도 합격점이었다. 영업이익은 98억으로 35.9% 증가했고, 순이익도 92억원으로 58.2% 늘었다.

이 같은 선전은 인공누액 시장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삼천당제약은 디에이치피코리아를 2012년 인수한 이후 일회용 인공눈물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증권가에 따르면 인공누액 전체 시장에서 삼천당제약과 디에치피코리아는 점유율 23.3%로 1위를 달렸다. 여기에 디에치피코리아의 최대 생산능력을 토대로 공격적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사업구성에서 안과용제 영역이 높은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반기보고서에서 안과용제 매출은 268억원으로 1년만에 46억원이 순증했다. 성장률은 20.7%에 달했다. 이로써 전체 매출에서 안과용제 점유율은 45.6%로 2.6%p 늘었다.

증권가 관계자는 "삼천당제약은 디에이치피코리아 인수를 통해 국내 안구건조증 점안제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라며 "일회용과 다회용 점안제 시장을 모두 선점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전교 대표는 지난 2012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3년째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