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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암신약' 200억에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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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암신약' 200억에 중국 수출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0.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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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항암제 전문 국가연구개발사업단을 통해 임상시험 중인 국산 표적항암제 신약이 총 200억원 규모로 중국의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회사에 기술수출 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 이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물질명 HM 781-36B(Poziotinib))이 지난 8월 20일 중국의 루예제약과 계약금과 중도금을 포함해 총 200억원 규모로 중국내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항암사업단이 개발하고 있는 폐암에 국한해 중국내 전용 실시권을 부여했으며, 기타 암종에 대해서는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다.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끝내고 폐암 전문 항암제로 시판될 경우 발생하는 경상기술료는 별도다.

해당 물질은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주도로 국립암센터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 2과제를 진행 중에 있고, 앞으로 말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새로운 제2상 임상시험 과제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단은 "한미약품과 같이 협력해 해당 물질에 대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끝낸 후, 국내 암환자들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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