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Nizam's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의 P. R. Usha와 M. U. R. Naidu 박사 연구진은 글루코사민(glucosamine)과 MSM(methylsulfonylmethane)이 각각 단일 약제로 보다는 함께 사용했을 때, 골관절염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약제가 관절염 환자들에게 있어서 개별적으로 사용했을 때에도 통증과 붓기를 개선시키지만, 함께 사용했을 때 증상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의 임상 시험에서 연구진은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118명의 환자들에게 하루 3번 500mg 글루코사민, 500mg MSM을 각각 복용캐 하거나, 두 가지를 병용해서 복용캐 하거나, 효과없는 위약을 복용캐 했다.
치료 12주 후, 평균적인 통증 지수가 글루코사민만 복용한 그룹에서 1.74에서 0.65로, MSM만 복용한 그룹에서는 1.53에서 0.74로 떨어졌다. 그러나, 병용 요법 그룹에서는 1.7에서 0.36으로 떨어졌다.
또한, 연구진은 글루코사민만 사용할 경우와 비교했을 때, 병용요법 치료가 통증과 항염증에 더욱 빠르게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도 발견했다.
한편, 모든 치료들은 저항성이 우수했다.
연구진은 “글루코사민과 MSM의 병용은 골관절염 환자에게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고 빠른 개선을 가져다 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Clinical Drug Investigations’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ms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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