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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수면장애 검출센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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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수면장애 검출센서’ 특허 취득
  • 의약뉴스 남두현 기자
  • 승인 2014.04.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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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장치 관한 기술...건강 모니터링 활용 기대

비트컴퓨터가 ‘수면장애 검출 센서 장치’에 관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특허는 사용자가 수면센서 장치를 잠옷이나 속옷에 부착하고 잠을 자는 동안 코콜이, 무호흡, 뒤척임 등 수면장애를 분석하고, 이를 위해 수면 시 온도, 습도 등 침실 환경 정보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시간 동안 분석된 수면품질 및 환경정보는 무선으로 전송되어 수면상태 분석과 관리가 가능하다.

이 수면센서장치는 가속도, 마이크, 온도, 습도 센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을 사용하여 취침자의 수면 상태를 판단한다.

기구물은 연성 외피로 만들어져 수면 중 착용해도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고 자각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됐다는 설명이다.

수면장애는 인구의 약 20%이상이 경험한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학습장애, 능률저하, 안전사고, 산업재해 등의 원인이 되거나 다른 질환의 악화나 회복지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는 고가의 비용, 여러 측정 장비를 활용해야 하는 불편함, 수면환경 변화에 따른 검사의 한계 등 일반인이 자주 검사를 하고 관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 타사 수면 센서의 경우, 수면 중 손목부의 움직임 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코골이와 무호흡은 인지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비트컴퓨터에서 개발한 수면센서장치는 개인의 건강정보(몸무게, 활동량, 음주, 흡연 등)와 환경정보를 함께 분석, 수면 장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 특허 기술이 적용된 수면센서의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클리닉과 연계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면센서장치는 다양한 IoT 센서와의 융합, 빅데이터 시맨틱 분석 기술이 적용된 웰니스 IoT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u-헬스케어 기반 기술로서 u-헬스케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특허권을 달아 취득,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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