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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혈우병B 치료제 미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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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혈우병B 치료제 미국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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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투여... 지속성 약물

미국 FDA가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의 지속성 혈우병B 치료제 알프롤릭스(Alprolix)를 승인했다.

혈우병 B는 혈액응고에 문제가 있어 출혈이나 타박상이 오래 계속되는 희귀한 유전적 질환으로 세계적으로는 2만 5000명의 환자가 있다고 추산된다.

알프롤릭스는 생물공학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제10혈액응고인자로 바이오젠이 Swedish Orphan Biovitrum AB와 파트너쉽을 맺고 개발한 약물이다. 캐나다에서는 일주일 전에 승인을 획득했다.

보통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1주일에 2~3회 투여해야 하는 혈우병 치료제에 비해 알프롤릭스는 1주일에 1회 혹은 10~14일에 1회 투여한다.

현재 바이오젠은 지속성 혈우병A 치료제인 엘록테이트(Eloctate) 또한 개발 중이다. 혈우병A 환자는 제8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하거나 수치가 낮다.

엘록테이트는 백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의 애드베이트(Advate)와 경쟁할 전망이다. 백스터 또한 지속성 약물을 개발 중이지만 바이오젠이 먼저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프롤릭스와 엘록테이트가 2019년에 각각 2억 8600만 달러와 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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