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박스터, 2015년에 두 개 회사로 분할 '계획'
상태바
박스터, 2015년에 두 개 회사로 분할 '계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2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은 핵심 의료기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중반기에 생명공학 사업부를 분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박스터의 결정은 2013년 초 애보트(Abbott Laboratories)가 애브비(AbbVie)를 분리한 것과 유사하다. 최근 의료제품을 다루고 있는 회사들은 주요 분야가 아닌 사업부를 처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박스터는 혈우병을 치료하기 위한 혈장 기반 단백질 치료제나 응고장애에 대한 치료제 등이 포함된 생명공학 사업부는 2013년 6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다른 의료장비 사업은 9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생명공학 분야를 제외한 사업부에서는 수액요법 장치나 투석장치, 바이오수술 제품 등을 담당한다.

분리된 이후의 박스터는 현 사장인 로버트 파킨슨이 계속해서 이끌어나가며 분할된 사업부는 현재 바이오사이언스의 사장인 루드비히 한슨이 맡을 예정이다.

파킨슨 사장은 사업부의 분할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이점과 가치창출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박스터는 지난 30년 동안 이미 여러 차례 사업부의 분리를 경험했던 기업이다. 회사의 경영진은 백신 사업부 또한 분할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다른 제약사 중에서는 노바티스가 동물의약품, 백신, OTC의약품 사업부를 처분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머크는 다른 기업과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