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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건선치료제 임상 2상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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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건선치료제 임상 2상 시험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25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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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류킨-23 억제제...휴미라보다 효과적

존슨앤존슨은 시험약 구셀쿠맙(guselkumab)이 중등도에서 중증에 해당하는 건선 환자의 증상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구셀쿠맙은 29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에서 16주 치료 이후 위약에 비해 건선을 크게 감소시켜 시험목표를 달성했으며 애브비의 휴미라(Humira)와 효과가 유사하거나 더 크다고 나타났다.

먼저 8주마다 100mg의 구셀쿠맙을 투여 받은 환자 가운데 86%는 PGA(Physician Global Assessment) 기준에 따라 완치되거나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치료를 시작할 때와 4주째에 200mg을 투여 받은 뒤 12주마다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83%의 환자에게 큰 효과가 있었다. 가장 낮은 5mg의 약물을 투여 받은 그룹도 환자 34%의 증상이 개선됐다.

이에 비해 휴미라 투여그룹은 16주 치료 이후 58% 환자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선부위심각도지수(PASI)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는 약물 용량에 따라 최소 44%에서 최대 81%의 환자들이 75% 이상 건선이 개선됐으며 100mg을 8주마다 투여 받은 환자 중에는 62%가 90% 이상 개선됐다. J&J는 약물 효과는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치료 40주 후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도중 심각한 부작용 위험은 구셀쿠맙 투여그룹과 휴미라 투여그룹이 각각 3%와 5%로 보고됐다.

구셀쿠맙은 만성 염증 및 건선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류킨-23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이번 시험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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