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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열대병 치료제 '임파비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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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열대병 치료제 '임파비도'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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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매개 감염병...희귀약품으로 지정

미국 FDA가 나이트 테라퓨틱스(Knight Therapeutics)의 리슈마니아증(leishmaniasis) 치료제 임파비도(Impavido, miltefosine)를 승인했다.

임파비도는 이미 유럽, 인도 아대륙, 중남미 국가들에서 승인을 받아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리슈마니아증은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파리를 통해 기생충에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미국 환자들은 대개 해외여행 도중에 감염된다.

캐나다 제약회사인 팔라딘 랩스에서 개발한 임파비도는 피부형, 피부점막형, 내장형 리슈마니아증에 대한 경구치료제다.

FDA는 임파비도가 피부형, 피부점막형 리슈마니아증에 대해 승인한 첫 치료약이라고 밝히며 12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파비도는 FDA로부터 신속검토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제품 라벨에는 태아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표기된다.

임상시험에서는 메스꺼움, 설사, 두통, 어지럼증, 복통, 가려움증, 졸음, 간 효소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한편 나이트 테라퓨틱스는 엔도가 팔라딘 랩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신설한 분할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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