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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개편 반대활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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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개편 반대활동 중단해야"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11.0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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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인력개편 반대 활동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칼을 빼들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는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료연대본부 명의의 입장 발표 및 반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연대본부 조합원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전 직종이 포함돼 있으나 민주적인 의견수렴 절차없이 간호인력개편안 반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의료연대본부를 분열시키는 것으로 책임자의 진솔한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하는 성명서 전문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간호인력개편 반대 활동을 중단하라 !

 우리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본부”) 소속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조합원 및 해당병원 근무 간호조무사들로 간호조무사들의 의견수렴 없이 간호인력 개편 추진 및 의료법 제80조 개정법률안 등에 대해 의료연대본부 명의의 입장 발표 및 반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우리는 의료연대본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이 의료연대본부에 있음을 천명한다.

 1. 의료연대본부 조합원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전 직종이 포함되어 있으나 민주적인 의견수렴 절차없이 간호인력개편안 반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의료연대본부를 분열시키는 것으로 책임자의 진솔한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

 2.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충북대병원분회가 소속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서명을 진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의료연대본부 입장이 확정될 때까지 반대 활동을 전면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3. 의료연대본부는 간호인력 개편, 의료법 제80조 개정법률안 등에 조합원 전체의 의견수렴 및 의결절차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때까지 그동안 발표내용을 원천 무효로 하고 대외 공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그동안 의료연대본부의 조합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의료연대본부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나 최근 의료연대본부의 비민주적인 행태 및 편협한 입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다시 한 번 표시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의료연대본부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조합원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3년 10월 26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조합원 및 해당 병원 근무 간호조무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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