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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시범사업 TFT, "약사 참여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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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시범사업 TFT, "약사 참여 배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7.30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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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TFT는 한약조제약사가 배재된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TFT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협의를 추진하라고 결정했지만, 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4000여 명의 회원들이 약사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반대한다고 투표한 데 따른 담화문이라는 것이 TFT의 설명이다.

임장신 첩약건보TFT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한의사들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안을 가져오겠다"며 "합의안에 대한 최종 의견 역시 회원들께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총에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협의를 추진하라고 의결한 것도, 약사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것도 모두 회원들의 뜻"이라며 "두가지 모두를 겸허히 받아 그대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에서 양약사를 배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방건강보험과 양방건강보험으로 명확히 이분화된 건강보험체계에서 약국이 동시에 한방과 양방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을 펼치기 위해 협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한 것일 뿐, 양약사 배제는 TFT 설립 당시부터 당연한 일이었다는 설명이다.

임 위원장은 "시범사업 협의 참여에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 만큼 찬성과 기대의 목소리도 있다"며 "양약사가 배제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단결된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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