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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다른 종 간 공기 통해 전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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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다른 종 간 공기 통해 전염될 수 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1.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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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간외...영장류에 치명적 출혈열 발생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종 간에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B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가 돼지와 원숭이 간의 어떤 직접적인 접촉 없이 돼지에게서 원숭이에게로 전염됐음을 보여준 실험들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제한된 공기로 옮겨지는 전염은 아프리카 일부분에서 이 질환의 확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사람들과 인간이 아닌 영장류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출혈열을 야기한다. 과일 박쥐가 에볼라의 자연적인 숙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지만, 연구에서 야생 돼지와 집 돼지가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에볼라 바이러스인 에볼라 자이르형(Ebola Zaire)에 대한 숨겨진 원천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PHAC(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의 개리 코빈저씨는 “돼지들이 인간에게 있어서 에볼라 발생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면, 이것을 막는 것은 매우 쉬울 수 있다. 사람보다 돼지를 에볼라에 대해 예방 접종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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