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영향 미쳐...학업 성적과 연관 주목
편두통이 어린이들의 학업 성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Neur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이 5~12세 사이의 브라질 어린이들 5,600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0.6%가 1개월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는 만성 편두통이 있었고, 9%가 가끔씩 발생하는 편두통이 있었으며, 17.6%는 편두통 가능성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편두통이 있는 어린이들은 두통이 전혀 없는 어린이들에 비해 평균 학업 성적 이하를 받는 경우가 30%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두통과 나쁜 학업 성적 간의 관계는 만성 편두통이 있는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강력했으며, 이들의 편두통은 더 심각하고, 더 오래 지속됐으며, 이들은 감정적이거나 행동적인 문제들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여러 연구들에서 청소년들의 편두통에 대해서는 조사되어 왔으나, 더 어린 아이들에 대한 편두통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 연구는 적었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이 같은 두통을 심각하게 여길 필요가 있으며, 어린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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