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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경험 있는 여성, 동맥경화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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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경험 있는 여성, 동맥경화 위험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1.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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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이상 유산 했을 경우...2배 이상 늘어

한 번 이상 유산을 한 적이 있는 여성들은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동맥 경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LA에서 열린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 학술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유산과 심장마비, 뇌졸중 혹은 신혈관성 고혈압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백만 명 이상의 덴마크 여성들로부터 나온 건강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혀 유산한 적이 없었던 여성들에 비해, 한 번 유산을 했던 여성들은 심장마비로 고통 받을 위험이 11% 더 높았으며, 이 위험은 4회 이상 유산을 했던 여성들에게서 2배 이상 증가했다.

한 번 유산을 했던 여성들은 뇌졸중 위험이 13% 증가했고, 4회 이상 유산 했던 여성들은 89% 이 위험이 증가했다.

한 번 유산을 했던 여성들은 신혈관성 고혈압 위험이 15% 증가했으며, 4회 이상 유산 했던 여성들은 이 위험이 거의 4배 정도 증가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한 여성에게서 각각의 추가적인 유산은 9%의 심장마비 위험 증가를, 13%의 뇌졸중 위험 증가를, 19%의 신혈관성 고혈압 위험 증가를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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