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어둠 속에서 빛을 본다.파란 하늘이 펼쳐진다.생명이 숨쉬는 광경이다.살아 있는 것은 이래야 한다.빛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의약뉴스]누구나 터널에 있을 수 있다.그 터널 끝에는 밝은 빛이 기다린다.추운 겨울도 녹는다.길게 뻗은 고드름에 물기가 축축하다.터널의 끝에는 빛이 있다.
[의약뉴스]생명력이 강하다.작은 뿌리 하나만 있어도가파른 바위틈에도매서운 한파도겨울 해풍도너끈히 이겨낸다.사철나무는 엄지손가락.
[의약뉴스]힘겹게 오르고 있다.저 모습은 지친 표정이다.어렵게 등산했으니이마에 땀이 났으니다리가 풀렸으니한숨을 여러번 쉬었으니아래를 내려다 볼 자격있다.
[의약뉴스]잎이 떨어졌다 싶었는데어느새 쭈그러드는 열매를 본다.며칠 안 보면매일 볼 때는 안 보이던 것이 보인다.자연은 느리게 변한다.
[의약뉴스]창문안이 문득 궁금해 진다.저 집안에 피아노 소리 울린다.누군가 지금 가곡을 부른다.장작난로는 타오르고곡은 절정을 향해 달린다.상상은 언제나 자유다.
[의약뉴스]멈춰선 사람을 달려가게 만드는분홍색 꽃이다.이리저리 살펴보고냄새도 맡아보면서이리도 고울까사람도 이랬으면이처럼 분홍이었으면그렇게 분홍 쑥부쟁이 주변을왔다갔다 한다.
[의약뉴스]잎이 넓은 낙엽떨어지기보다는자기 할 일을 다하고휴식을 맞은 모양새다.빗방울이수고 했다고 위로한다.
[의약뉴스]나무는 생명을 다했다.커다란 구멍을 남겨 놓고거기에는 새 생명이 움튼다.나무를 보는 것은세상을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