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0:08 (토)
유비케어, 3월 29일 주총 대비 위임장 확보 본격 시동
상태바
유비케어, 3월 29일 주총 대비 위임장 확보 본격 시동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대적 M&A 부당함과 사업 비전 제시로 소액주주 설득 나서

적대적 M&A로 논란에 휩싸인 의료정보화 선두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 www.ubcare.co.kr)는 경영권의 향배가 갈리는 3월 29일 주총을 대비, 본격적인 소액주주 위임장 확보 활동에 착수했다.

유비케어는 이번 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김진태 대표를 비롯한 이상경 이사를 재선임, 강동주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켜 동종업체 엠디하우스로부터 1년 가까이 위협 받아 온 경영권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웹사이트 유비윈(www.ubwin.co.kr)을 오픈하고, 소액주주 지원센터(무료전화080-330-8800)를 개설, 각종 위법으로 얼룩진 적대적 M&A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흑자전환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유비케어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유비케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이름 붙인 ‘유비윈’(www.ubwin.co.kr) 사이트는 소액주주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의결권 대리 행사 방법’과 ‘위임장 다운로드’ ‘우편 배송 요령’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유비케어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IR코너, 언론보도, 그리고 주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토론방으로 구성돼 있다. 특이할 것은, 토론방 안에 직원게시판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지난주 공식 출범한 유비케어 직원 및 대리점 연대의 적극적인 활동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유비케어는 이번 주총 안건 및 위임장 대리권유 행사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상담을 위해 무료 전화인 080-330-8800을 개통하고 유비케어 측에 위임장을 전달할 의향이 있는 주주가 전화/방문 요청을 할 경우, 직접 주주들을 찾아가 위임장을 수령해 올 계획이다.

유비케어 김진태 사장은 “이번 주총은 소액주주님들의 현명한 판단과 참여에 의해 유비케어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선량한 개인투자자를 위협하는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적대적 M&A를 개인투자자의 힘으로 엄단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유비케어가 흑자전환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의 단계에서 어느 때보다도 경영환경의 안정이 중요한 때인 만큼, 주주님들 역시 검증되지 않은 경영권의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위험의 증가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지난 3월 9일 금융감독원에 위임장 확보를 위한 신고를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적대적 M&A에 대한 부당성과 유비케어 비전을 알림과 함께 위임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