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6 14:32 (목)
사회 봉사ㆍ약대 6년 정착시켜야죠
상태바
사회 봉사ㆍ약대 6년 정착시켜야죠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09.27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서동철 학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9월 1일 전임 김대경 학장에 이어 신임 학장으로 서동철 교수를 임명했다.

서 학장은 1979년 중대 약대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중대 약학대학원에서 약학 석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대학교 약학대학원에서 약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럿커스 뉴저지주립대학교에서 강의를 이어 왔으며 럿커스 뉴저지주립대 국제약업경제정책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중앙대 약대에는 지난해 부임했으며, 1년여 만에 학장에 오르게 됐다.

◇약대 6년제 목적에 맞게 정착시켜야
서동철 학장은 학장 임명에 대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대 약대의 학장을 맡게 된 만큼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면서 "새로운 약대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연구와 교육환경이 개선됐다. 하지만 약대 6년제 도입에 따라 교육패턴이 달라져 이에 맞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대 6년제가 도입됐고 이에 따라 교과과정의 변화는 물론 약사국시, 연구분야까지 변화하게 됐으며, 이러한 변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각 요소들을 서서히 바꿔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약대 6년제 도입 목적이 임상약학과 연결돼 환자를 장기적으로 돌보는 것에 중점을 두는 데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달리 말하면 팜디 과정에 충실한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미국에서 직접 팜디 교육을 한 경험이 있는 서 학장이 이에 적임자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교류로 학생 견문 넓히겠다
약대 6년제의 도입은 교육과정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왔다.

더 많은 분야를 염두에 두기 때문으로, 학생들은 그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혀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이에 따라 서 학장은 먼저 외국 약대와 학점교류, 산학협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서 학장은 "지금까지 졸업생은 대부분 약국에서 일하는 편이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약사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다양한 약사 역할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 학장은 대학 특성화와 교수의 연구역량 강화, 지역사회 봉사 등에도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지역사회 봉사에 대해서는 "대학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학생들의 역할을 찾고, 직접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당뇨나 고혈압 환자 같은 만성질환자를 교육하거나 어린이들에게 영양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