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내 식도암 위험...절반으로 줄어들어
술을 끊은 만성적인 음주자들이 4~5년 내 식도암 위험을 절반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스웨덴 룬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9개 연구에 대한 이번 분석에서 연구진은 음주자들의 이러한 형태의 암 위험이 금주를 할 경우 되돌릴 수 있으나,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 정도의 위험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16년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암 위험에 대한 흡연과 음주의 상호 작용과 같은 다른 요인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
앞선 연구들에서 비흡연자들은 술을 완전히 끊는 것보다 적당한 정도로 음주를 줄이는 것이 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낮은 정도의 규칙적인 술 섭취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및 기타 의학적 상태들에 대해 이로운 건강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술 외에 식도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로 남성인 것, 45세 이상인 것, 장기간 흡연,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는 것, 과체중인 것 등을 꼽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Addic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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