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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러 의료시장 개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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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러 의료시장 개척 박차
  • 의약뉴스 손락훈 기자
  • 승인 2012.09.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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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일 이르쿠츠크서 의료설명회…해외 네트워크 강화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이 러시아 의료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국훈 병원장과 고관절 전문의 박경순교수, 암 전문의 김형록 교수 등이 17~22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의료설명회를 갖는다.

방문기간중 이르쿠츠크 국립의과대학 등과 MOU 체결, 의학 세미나 등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암과 관절질환자 무료진료상담, 언론매체를 통한 의료서비스 경쟁력 홍보도 겸할 예정이다.

이르쿠츠크는 동시베리아의 행정,경제,문화 중심지이며, 러시아와 몽골,중국을 잇는 교역요충지이다. 세계자연유산인 바이칼 호수에 근접해 있는 곳으로, 인천공항과의 직항노선이 개설돼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메딕 니콜라이(사진 왼쪽) 러시아 이르쿠츠크공항공사 부속병원장이 국훈 병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메딕 니콜라이 이르쿠츠크공항공사 부속병원장이 지난 12일 화순을 찾았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메딕 병원장은 수술을 참관하고, 전남대병원의 시설도 꼼꼼히 살펴보았다.

특히 산으로 둘러싸인 전원도시 속 병원의 입지여건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며 감탄했다.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지리적으론 불리하지만 환자 치유측면에선 더 유리하다고 지적하며, 자국의 암 환자를 적극적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국훈 병원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수준높은 한국 의료기관에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인 의료관광분야의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제의료기관인증(JCI)을 받은 신뢰성, 자연환경속 심신치유 가능한 첨단의료 인프라를 내세워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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